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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외환카드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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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9 12:16

가상공간 영업…골드뱅크 인터넷 회원 1백만명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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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신청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버(cyber) 금고’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동양금고는 대주주인 골드뱅크와 업무제휴를 통해 1백만명에 달하는 골드뱅크 전자상거래 회원들을 1차 대상으로 사이버공간을 통해 개인당 1백~2백만원까지 신용대출 해주는 상품개발에 착수하는등 ‘사이버금고’로의 변신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동양금고 관계자는 17일 “해동, 한솔등 신용대출 위주의 영업을 하는 대형금고들을 대상으로 지난 주말부터 신용대출 벤치마킹에 착수하는등 ‘사이버금고’로의 변신을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며 “S/W등 전산상의 인프라(Infra)문제를 마무리짓는 대로 신용대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공간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신용금고의 탄생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적기시정조치등 영업환경 악화로 ‘특단의 조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금고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동양금고측은 1단계로 1백만명에 달하는 골드뱅크의 전사상거래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증인이 전혀 필요없는 신용대출에 나설 계획이다. 개인당 1백~2백만원의 소액대출이 위주며 대출금리는 ‘사라껜’(샐러리맨 금융)이라 불리는 일본 ‘대금업’의 경우처럼 월 2%이상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터넷 활용층이 대부분 20~30대임을 감안, 결혼자금·학자금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접목해 고객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해 나갈 방침이다.

동양금고는 이와 함께 복권, 대금업등 다양한 방식을 상품에 도입해 고객들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1만번째 고객에게는 ‘현상금’을 준다든지 연체가 없는 고객들에게는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의 독특한 상품이 나온다는 얘기다.

구체적인 대출방식과 관련해서는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통해 대출승인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제휴중인 은행 CD기를 활용, 대출하는 방안과 현금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안등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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