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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기업·한빛리스, 바클리파이낸스 리스케줄링 완료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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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9 11:39

2년거치 4년분할 상환…스프레드 L+250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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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기업, 한빛등 3개 리스사가 인도네시아 바클리파이낸스社(Bakrie Finance)를 상대로 신디케이션으로 제공한 7백만달러의 론에 대한 리스케줄링 작업이 성사단계에 이르렀다. 이들 3사는 오는 6월중순경 도규멘테이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개발, 기업, 한빛등 3개사는 바클리파이낸스에 대한 신디케이션 론(syndicated term-loan)과 관련 6년간 연장하는 리스케줄링 조건에 대한 합의를 끝냈으며 오는 6월 중순까지 도큐멘테이션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개발리스 홍콩 현지법인과 기업리스 싱가포르 현지법인 두 곳은 이미 한국본사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빛리스(舊한일리스)만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3개사는 구체적인 리스케줄링 조건과 관련 2년거치 4년분할 상환(1년에 2회분할)으로 합의했으며 금리는 ‘LIBOR+250bp’로 정했다. 만기는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6년후인 2천5년 3월31일이다.

이자지급 방법의 경우는 리스케줄링이 시작되는 첫 해에는 바클리측이 2.5%, 2년째에는 5%씩을 각각 지급하고 7.5%의 차액에 대해서는 원금에 상환시켜 3년이 지난 시점부터 지급된다.

이번 리스케줄링은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 ‘국제적 사기꾼’으로 통하는 바클리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첫 리스케줄링 성사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클리그룹은 화교자본이 아닌 순수 인도네시아 토종자본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지난 97년부터 채권단들을 대상으로 리스케줄링을 요구해왔다. 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바클리그룹측은 타 채권단과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다른 론에 대해서도 리스케줄링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클리그룹 채권단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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