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국 2백5개 신용금고, 공동 뮤추얼펀드 설립 추진

신익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0-09 09:59

사모펀드 형식…신용금고연합회에서 관리·감독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마땅한 자금운용처가 없어 여유자금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국 2백5개 신용금고가 뮤추얼펀드 설립, 여유자금 공동운용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고사장단은 특히 뮤추얼펀드 설립이 여의치 않을 경우 信金연합회에 펀드형식으로 여유자금을 예치하고 전문펀드매니저를 영입해 운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신용금고 사장단은 22일 “최근 증시가 활황인 점을 감안, 여유자금을 공동처리하기 위해 뮤추얼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사장단 운영위원회에서 공식 논의중”이라며 “재경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信金연합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말 현재 전국 2백5개 신용금고의 여유자금 규모는 3조원이 넘은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금고들은 매월 수억원 대에 달하는 역마진에 봉착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고 사장단은 구체적인 방안과 관련 초기자본금 8억원은 사장단에서 개인자격으로 공동 출자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며 일단 사모뮤추얼 펀드로 구성, 전국 2백5개 금고의 여유자금을 정식펀드로 모집해 1천억원이 넘을 경우는 1개월 후에 상장하고 1천억원에 미달되면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뮤추얼펀드의 관리와 감독은 연합회에서 맡게 되며 개별 금고는 펀드가입 비율에 따라 배당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금고 사장단은 사모뮤추얼 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信金연합회에 펀드형식으로 여유자금을 예치하는 방안을 ‘제2안’으로 올려놓고 있다.

개별 금고의 여유자금을 연합회에 펀드형식으로 예금을 하고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이 연합회 업무방법서에 명기돼 있는 만큼, 전문 펀드매니저를 영입해 자금 운용을 맡긴다는 방안이다.

그러나 신금연합회는 공동 운용을 통해 초과 수익을 얻으면 문제가 없지만 손실이 발생할 경우 펀드 운용 책임을 연합회가 지게 되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진행과정에서는 진통이 예상된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