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에 따라 대우, 현대캐피탈과 서울보증보험은 근저당 설정률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서면으로 교환했으며 오는 10일 공식 모임을 열고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고객 신용조건 조건, 보증보험사를 이용한 보증보험 조건의 두 가지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현재 실적은 7대3 정도로 할부금융사를 통한 고객 신용조건의 실적이 앞서고 있다.
대우와 현대 양사는 채권보전을 위해서는 근저당 설정률이 50%는 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를 통해 연대보증인 조건의 완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1년후의 중고차 시세가 신차의 55% 선이라는 점에서 이 수준은 유지가 돼야 한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보증보험측은 현행대로 최저 10%선의 근저당 설정률을 고집하고 있다. 보증보험측은 근저당 설정률 자체가 채권 구상에 실익이 없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검증됐으며 단지 사기방지에만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근저당 설정률이 현대, 대우캐피탈 50%, 서울보증보험 10%로 각각 결정될 경우 고객들 입장에서는 할부사의 신용보증 조건이 아닌, 보증보험을 이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점에서 신용보증 수수료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시장 자율에 따라 정해져야 할 대출채권에 대한 근저당 설정률이 이해 관계 당사자간의 협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사실상 담합이라는 지적도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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