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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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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8 16:51

한신, 제일생명과 후순위예금 1백10억 예치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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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실태조사 과정에서 BIS비율이 5%대 미만으로 하향조정된 신용금고들이 대주주와 유상증자 및 후순위예금 예치를 통한 자기자본 비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대주주들이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제3자 매각이나 청산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1차 금감원의 실태조사 대상이었던 6개 신용금고의 BIS비율이 대부분 적기시정조치 대상인 5%대 이하로 하향조정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들 금고들이 자기자본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BIS비율이 3%대로 내려갔던 신중앙금고는 지난 1월말 1백억원의 유상증자와 대주주 중앙종금으로부터 후순위예금 50억원을 예치, BIS비율일 11.79%로 끌어올렸다.

한신금고는 금감원에 공식 보고한 BIS비율이 5.99%였지만 실태조사 과정에서 5%대 미만으로 하향조정돼 대주주인 제일생명측과 1백10억원의 후순위예금을 예치하기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금감원은 한신금고와 관련 지난 88년 인수한 장일금고의 영업권 상각이 진행중인 만큼 ‘개선조치’대상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이번 후순위예금 부분은 전액 영업권상각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후순위예금이 마무리되면 BIS비율을 11%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한신금고측은 내다보고 있다.

새한금고도 3%대로 하향 조정된 BIS비율을 올리기 위해 대주주인 대한교원공제회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교원공제회는 증자가 교육부 승인사상으로 절차가 복잡한 것을 감안, 20억원을 후순위예금으로 예치해 일단 적기시정조치 대상인 BIS비율 5%대를 넘긴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금고는 1백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사안을 놓고 1대주주인 대림산업 이부용부회장(지분 43%), 2대주주 이준용회장(지분 23%)과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다.

은행계열인 주은금고도 BIS비율 제고를 위해 증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주택은행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은행은 이미 지난해말 반기결산 때 1백4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어 또다시 유상증자를 실시할 지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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