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지난 6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평화은행과 작업을 마무리짓고 조만간 연계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의 증권계좌 개설 대행, 주식거래대금 자동이체, 실명확인 대행은 물론 두 기관의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 객장에 은행 ATM을, 평화은행 영업점에 증권사 HTS단말기를 설치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부족한 점포수를 충분히 커버하도록 했다. 또한 서로의 홈페이지에 배너광고를 상호 교환해 홍보효과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화증권 관계자는 "이같은 제휴 서비스를 통해 한화증권은 사이버 트레이딩 이용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평화은행측도 한화의 45개 지점을 통해 네트워크의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맞춰 한화증권은 총 21명의 인원을 확보하고 지난 9일부터 콜센터를 개통해 ARS주문, 사이버지점 영업과 관련된 상담, HTS설치 및 상담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강남 사이버지점과 동시에 문을 연 강남 금융센터와 연계, 콜센터 인원 충원을 통해 금융상품 판매까지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