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 증권은 지난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살로먼스미스바니 환은증권으로 바꾸고, 신임사장에 민유성 공동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부사장에는 이상규 전무를, 전무에는 이종환 영업부 상무를, 그리고 상무에는 원준희 기업금융부 이사를 각각 승진 발령하고, 서부택 전 씨티증권 지점장을 채권부 전무로 새로 영입했다. 이번에 선임된 민유성 신임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씨티뱅크에서 주로 기업금융부문을 담당했으며, 자딘 플레밍과 리만 브라더스, 모건스탠리 등의 서울사무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환은살로먼스미스바니에는 지난 96년 부사장으로 영입돼 지금까지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한편 살로먼스미스바니 환은증권은 세계 최대 금융기관인 씨티그룹의 자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와 외환은행의 합작 증권사로, 지난 97년 2월 영업개시 이후 지난해에는 1백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성공적인 업무제휴로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이번 지분변경과 함께 씨티증권 서울지점의 인원 합류로 향후 보다 특화된 영업전략과 살로먼스미스바니와 외환은행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연계한 업무 제휴강화로 더욱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