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광고 대결 ‘점입가경’

이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8 11:28

시스템 안정성등 문제점 돌출 가능성

최근 증권사와 은행간의 전략적 제휴가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제휴가 증권사와 은행 양측의 윈윈(Win-Win)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은행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삼성증권과 한빛은행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신한증권과 신한은행, 일은증권과 제일은행, LG증권과 경남은행, 교보증권과 주택은행 등 다수의 증권사가 은행과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측이 제휴를 맺은 업무는 주식거래 대금의 자동이체, 계좌개설 대행, 실명확인 대행 등에 불과한 상태지만, 이들 부분에서도 보완해야 할 문제점들이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중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부분은 은행과 증권사간 시스템의 안정성 문제. 지금까지 제휴 서비스 준비를 마친 증권사와 은행의 업무 흐름으로 볼 때, 은행 지점과 은행 전산센터, 증권사의 전산센터 사이의 복잡한 연계가 아무런 문제없이 유지될 수 있느냐 하는 점이 관건이다. 만약 어느 한 부분이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증권사 고객이 매매와 관련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LG증권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 서비스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할 경우 제때 거래대금이 아무런 문제없이 자동이체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아직 시스템과 관련해 보완해야 할 기술적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고객의 예수금은 은행 계좌에서 관리하도록 돼 있어 고객이 HTS나 ARS로 주식매매 주문을 낼 경우, 증거금 체크를 위해 별도로 은행 잔고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업계 최초로 서비스에 들어간 신한증권의 담당자는 "신한증권의 경우 제휴영업부와 콜센터에서 ARS와 HTS로 매매주문을 받거나 은행통장 잔고확인 등을 해주고 있어 시스템상 문제가 있으면 즉시 문의할 수 있으며, 은행에 나가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며 "현재 콜센터 요원이나 제휴영업부 직원수를 지속적으로 보충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은 내달부터 증권사 객장에 주택은행의 CD기를 설치해 잔고 확인이나 출금의 불편함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같은 제휴가 증권사와 은행 모두에 어느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느냐는 점이 미지수로 남아있다. 즉 증권사의 경우 고객 확보 차원에서, 은행의 경우 새로운 수익원이란 차원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지 검증되지 못했다는 문제 제기이다.

한편 이미 한빛, 경남, 부산은행 등과 제휴를 발표한 삼성증권의 경우 원장이관이 완료되는 9월 이후에나 서비스 실시가 가능할 전망이며, 기업은행과 체결한 대우증권도 다음달로 일정을 잡고 있어 고객 편의보다는 홍보 효과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양증권, 창사 첫 공모채 1200억…중앙그룹 변수 안고 출격 한양증권(대표이사 부회장 김병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선다. 대표주관사와 인수단을 두지 않고 발행사가 직접 조건을 정하는 직접공모 방식으로 총 1200억 원을 조달한다.직접공모로 1200억 원 조달…만기 다변화 포석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4개 트랜치로 나눠 각 300억 원씩 총 12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공모 발행한다. 만기는 1년(2027년 9월21일), 1년3개월(2027년 12월21일), 1년6개월(2028년 3월21일), 2년(2028년 9월21일)으로 구성됐다. 이사회가 결의한 발행한도는 1500억 원으로, 청약 결과에 따라 실제 발행액은 달라질 수 있다.청약은 9월21일 진행되며 발행일과 상장신청예정일도 같은 2 얼라인파트너스, JB·BNK 합병 타당성 검토 요구 철회… "지방은행 한계 공감 속 대승적 양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간의 합병 타당성 검토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둬 들였다. 양사 이사회가 선관주의 의무에 기반해 내린 공식적인 결정을 존중하는 동시에, 지방은행이 직면한 구조적 현실과 통합 과정의 한계를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9일 JB금융과 BNK금융 이사회에 후속 서한을 발송하고, 향후 두 지방금융지주 간의 합병 타당성 검토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7월 독립이사 중심의 특별위원회를 꾸려 양사 간 합병의 전략적·재무적 타당성을 전문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공개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양사는 지난 7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3)] 오동석(알상무) “시장 가격보다 돈의 방향 봐야…통화정책 전환 주목” “지금 시장을 바라볼 때 단기적인 지수 전망보다 통화정책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오동석 전 슈카월드 주식분석가(알상무)는 오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 포럼을 앞두고 “지금 시장의 가격보다 그 가격을 움직이는 돈의 방향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동석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로, ‘알상무’라는 이름으로 경제·투자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스템의 작동 방식이 달라진 만큼, 앞으로는 금리와 유동성, 환율 등 통화정책의 변화가 자금 흐름과 자산시장, 나아가 부의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읽어야 한다고 설명했다.Q1. 이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