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은 지난달 마무리된 PD선정 평가기간 중 국채 인수 실적면에서 6천6백25억원으로 증권사중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장내거래에서도 9.2%의 점유율로 전 금융기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어 PD선정을 확신하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신한측은 기존의 채권 브로커리지 업무를 담당하는 팀을 7명으로 유지하는 한편 국채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운용하는 트레이딩 데스크를 3명으로 구성했다. 이는 초기 시장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포석이며, 차후 수익성을 분석해 인원 확충과 현-선물 트레이딩의 분리 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증권 관계자는 "향후 PD선정을 전제로 9월중 상장될 국채선물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채선물을 대비해 CD선물을 통해 차익거래 및 스프레드 거래 등을 연습하고 있는 중"이라 말했다. 실제 CD선물의 경우 증권사 포지션의 대부분을 신한증권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신한측은 국채시장을 겨냥해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인 몇몇 증권사들과 벤치마킹도 협의중인 상태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