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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스카우트 경쟁 치열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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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7 16:03

LG선물 계열사 지분정리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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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우선물의 청산이 확정된 가운데 LG선물도 LG증권 등 계열 대주주들이 지분 매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해 선물업계 전체에 대기업 구조조정의 여파가 몰아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LG측에서 사실 무근임을 해명한데다, 최근 은행권과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선물업 신규 진입에 대한 검토도 활발해 시장 붕괴와 같은 최악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우선물이 대우그룹의 계열사 정리 방침에 의해 오는 29일 청산을 신청키로 확정한 이후, LG선물도 계열 LG증권과 금속 등이 지분 매각을 통해 그룹에서 분리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 더욱이 최근 LG선물측과 외국계 금융기관들간 협의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더욱 증폭됐었다. 이는 현행 선물거래법상 선물중개회사가 10개 미만일 경우 거래소 시장이 자동 해산키로 되어 있어 LG선물마저 정리될 경우 거래소 자체 붕괴의 우려마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LG선물측은 지분 매각이나 회사 정리 등을 극구 부인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LG그룹의 경우 이미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며 "외국과의 협의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외자 유치와 국내 선물시장으로의 외국자본 유입 등을 위한 것"이라 밝히고, LG선물과 관련된 모든 언급을 `음해성 루머`라고 단정했다.

한편 이번 선물사 청산과 관련된 혼란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선물사의 수는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적 관측이 지배적이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현재 금감위에서 선물시장 활성화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국내 은행은 물론 외국계 금융기관의 선물시장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자본금 50억으로 설립, 해외선물에만 참여하던 한맥선물이 거래소 정회원 가입을 준비중이며, 자딘 플레밍과 모건스탠리 등 3~4개의 외국계 증권사들도 자회사 형태의 선물중개회사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4월 선물사 설립 의사를 밝혔던 주택은행을 포함한 몇몇 은행들이 기존 선물사에의 지분 참여나 자회사 설립 등을 고려하고 있어 조만간 2~4개사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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