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 19일 연내 이루어질 정부보유 지분 25~35% 매각을 위해 국내 증권사들과 외국 증권사들로부터 주간사 입찰 제안서를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애초 공사로부터 RFP를 받은 국내 증권사들중 대우, 현대, LG, 대신, 동원증권 등 대형증권사와 동양증권을 비롯해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살로먼스비스바니, 골드만삭스 등 다수의 외국 증권사들도 주간사 입찰 제안서를 접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담배인삼공사는 내부의 주간사 선정위원회에서 오늘(21일)부터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이달 말에 2차로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뷰티 콘테스트를 거쳐 내달초에 최종적으로 선정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개사와 외국 증권사 2개사 정도가 공동주간사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매각 규모나 시기 등은 주간사가 선정된 이후에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해 공사와 주간 증권사가 협의로써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정부지분 매각 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무리지었는데, 1단계로 3/4분기에 국내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5%정도 국내 공모와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해결하고, 2단계로 4/4분기에 해외 기관투자자와 담배관련 기업을 주대상으로10%정도를 해외에서 DR로 발행키로 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