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은행을 통한 자금이체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은행과의 연계 업무에 적극적인 한빛증권의 경우, 기존 자금이체 서비스를 확대,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서고 있다. 한빛측은 현재 일반화된 자금이체 서비스를 보완해 위탁계좌를 비롯한 수익증권, 한빛은행 계좌 등을 대상으로 은행 이체와 계좌간 자금대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증권 계좌만으로 PC뱅킹, 폰뱅킹, ATM 등 모든 매체를 통한 입출금이 가능케 하는 은행거래 서비스도 도입했다. 특히 한빛증권은 수수료 부분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은행과 증권간 모든 자금 이동에 대한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신한증권은 고객들에게 증권-은행간 통합계좌를 통해 은행의 제반 서비스를 제공해 은행 고객을 증권사로 유인하는데 치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증권 고객들은 신한증권의 사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신한은행을 통한 입출금은 물론 각종 대출과 부가서비스 등 모든 은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신한측은 이번 연계 신상품을 위해 증권매매전문 콜센터와 사이버주문 시스템에 증설 투자키로 방침을 정하고, 사이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 8월중 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