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채선물 결제방식, 거래소-일부 선물사간 이견

이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7 14:36

실물인수도 방식 우세...이달중 최종 결정

애초 다음달 부산선물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던 국채선물이 거래소와 일부 선물사간 의견 차이로 아직 결제방식도 확정치 못해 오는 10월 이후에나 상장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국채 프라이머리 딜러(PD) 선정과 관련, 선물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국채선물의 결제방식을 놓고 선물거래소는 선물 만기시에 현물을 매입해 인수도하는 실물인수도 방식으로 기울어져 있는 반면, 일부 선물사들은 현금결제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선물사가 거래소 입장을 반대하고 있는 요지는 국고채 현물시장의 불안정성. 실제 국내에서 국고채 발행이 활기를 띤 것은 최근의 일이며, 따라서 결제시 현물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가격 파동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즉 3년만기 국고채를 대상으로 하는 국채선물의 경우, 결제일 도래시 잔존만기 3년물을 매입해 인수도해야 하지만 현재 3년전에 발행된 국고채를 구하기 어려워 제대로 된 가격 형성이 곤란하다는 것. 또한 아직 국고채 현물시장이 크지 않아 선물과 현물을 동시 매입할 경우, 시장 조작도 가능하다는 위험도 있다. 이는 이미 상장된 CD선물도 동일한 문제로 인해 현금결제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7월경 PD의 도입으로 국채시장이 활발해 질 것"이라 예상하고 "그럴 경우 현물 유동성 부족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국채선물의 경우 대부분 헤지 투자자이므로 실물인수도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부분 선진국 선물거래소는 실물인수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편 빠른 시일내 국채선물의 상장을 원하는 업계의 요구에 따라 거래소는 이달중으로 결제방식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거래소 입장대로 실물인수도가 확정된다면 국고채의 예탁에 관한 증권 예탁원과의 추가적 작업이 필요해 10월을 넘겨 상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폴트옵션 안정형 85% '쏠림'…위험회피 연금 가입자들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상)]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선택지 중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정형 선택지가 10명 중 8명을 웃도는 것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일단 연금의 특성상 손실을 피하려는 선호와 수요가 존재한다. 그러나 소극적 운용 관행이 고착화되는 데는 구조적 요인이 상존한다.실제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어떤 위험등급을 선택했느냐'가 수익률을 좌우하는 구조가 강한 측면이 있다 2 디지털자산, 전통금융과 융합 속도…"한국 규제 가이드라인 정비 시급" 해외에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를 위해 실질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민병덕·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동 주최로 10일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디지털자산 금융 혁신 사례와 대응 전략’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해외선 전통금융 상품 온체인화 확대”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해외에서는 자본시장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RWA(실물연계자산)와 토큰화 ETF(상장지수펀드) 등 전통금융 상품의 온체인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 3 한양증권, 창사 첫 공모채 1200억…중앙그룹 변수 안고 출격 한양증권(대표이사 부회장 김병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선다. 대표주관사와 인수단을 두지 않고 발행사가 직접 조건을 정하는 직접공모 방식으로 총 1200억 원을 조달한다.직접공모로 1200억 원 조달…만기 다변화 포석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4개 트랜치로 나눠 각 300억 원씩 총 12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공모 발행한다. 만기는 1년(2027년 9월21일), 1년3개월(2027년 12월21일), 1년6개월(2028년 3월21일), 2년(2028년 9월21일)으로 구성됐다. 이사회가 결의한 발행한도는 1500억 원으로, 청약 결과에 따라 실제 발행액은 달라질 수 있다.청약은 9월21일 진행되며 발행일과 상장신청예정일도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