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업계 방카슈랑스형 상품 인기

김성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0-01 16:51

월평균 2~3만건…`일석이조` 효과 주효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손보업계가 틈새시장 공략 차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방카슈랑스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은행과 업무제휴 형태를 통해 방카슈랑스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손보사는 삼성, 동부, 동양, 쌍용등으로 은행 고객에게 보험 가입을 무료로 해주고 있는데, 월평균 2~3만건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동양화재가 국민은행과 제휴, 지난해 10월부터 시판하고 있는 암보험부금은 5월말 기준으로 부금액 3조8천억원, 거수보험료 8억3천만원, 부금가입건수 23만건의 실적을 나타내 비교적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동양은 지난 16일 제일은행과 업무 조인식을 갖고 `으뜸회전예금`에 가입한 고객중 예금액이 1천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예치하는 고객에게 3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의 `대중교통 상해보험`을 자동 가입해주고 있는데, 이 상품도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는 국민은행과 제휴, 급여이체를 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참스승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주고 있다. 지난 4월14일부터 시판한 이 상품은 현재 4만여건을 판매했는데 동부는 연말까지 10만건 이상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쌍용은 조흥은행의 적금 가입자 중 예금액이 5백만원이 넘고 3개월 이상 예치시 교통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다. 97년1월부터 시판한 이 상품은 현재 2억4천만원의 보험료를 거수했다. 삼성은 평화은행, 주택은행과 업무를 제휴해 대출자를 대상으로 질병보험 등에 무료 가입해주고 있는데, 전산시스템 구축과 청약서 작성을 거쳐 조만간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방카슈랑스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은행 적금도 들고 보험에도 가입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어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손보사가 추진하고 있는 타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는 보험료 거수보다 보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회사 홍보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단발성 보다는 꾸준히 추진되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