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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3만5788가구 일반분양…수도권·지방 물량 '엇비슷'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2 11:16

11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자료제공=리얼투데이

11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자료제공=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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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11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약 3배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공급 규모가 비슷한 가운데 경기도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분양 단지가 늘면서 청약 수요가 분산되고 가격과 입지에 따라 단지별 성적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55곳에서 총 4만23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을 포함하고 오피스텔은 제외한 수치다. 이 중 일반분양은 3만5788가구로 10월 1만1875가구의 약 3배 수준이다.

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 1만7195가구(48%), 지방 1만8593가구(52%)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1877가구(33%), 경북 5682가구(16%), 인천 3949가구(11%), 부산 3369가구(9%), 전남광주 2351가구(7%) 순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 146가구, 종로구 '경희궁 에피트' 135가구, 중랑구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 113가구, 영등포구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 218가구 등이 주요 분양 단지에 포함됐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A31·34·35)' 2122가구, 화성시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 1542가구, 안산시 '아르뮤제자이' 984가구, 수원시 '광교 자연앤 센트레빌' 600가구, 광주시 '제일풍경채 광주 포에듀' 572가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1110가구, 서해구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868가구, 검단구 '검단 센트레빌 그랑포레' 843가구 등이 꼽힌다.

지방에서는 전남광주 동구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 1387가구, 강원 춘천 '남춘천 센트레빌' 264가구, 전북 익산 '두산위브 트레지움 익산' 251가구, 부산 동구 '호반써밋 초량' 236가구, 경북 구미 '형곡 센트럴 아테라' 135가구 등이 주요 공급 단지로 집계됐다.

◇ 수도권 신도시·지방 정비사업 단지 공급 이어져

11월 주요 분양 예정단지. /자료제공=리얼투데이

11월 주요 분양 예정단지. /자료제공=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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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36층, 2개 동, 총 835가구 규모로 전용 35~46㎡ 146가구가 청년안심주택 방식으로 일반분양된다. 서울남부터미널과 서초동 법조타운, 강남역·교대역 업무지구 등이 인접해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동부건설(대표이사 윤진오) 컨소시엄은 수원 광교신도시 A17블록에 '광교 자연앤 센트레빌'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 동, 총 600가구로 전용 84㎡ 360가구는 공공분양, 전용 59㎡ 240가구는 지분적립형 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인근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몰 등이 있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도 조성될 계획이다.

반도건설(각자 대표이사 김용철·이정렬)은 인천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 84~93㎡ 총 1110가구 규모로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들어서며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예정부지, 계양벼리 문화공원 조성 예정지가 있다.

지방에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한 신규 공급이 이어진다.

IPARK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은 전남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2299가구 가운데 전용 59~135㎡ 13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28년 개통 예정인 2호선 환승역도 계획돼 있다. 단지 앞뒤로 광주천과 무등산 국립공원이 자리한다.

두산건설(각자 대표이사 이정환·이강홍)은 전북 익산시 동산동 세경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두산위브 트레지움 익산'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총 591가구 중 전용 59·84㎡ 25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익산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위브' 브랜드 단지로 동산초와 이리동중, 이마트 익산점 등이 가깝다.

호반건설(각자 대표이사 송종민·변부섭)은 부산 동구 초량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호반써밋 초량'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5개 동, 총 432가구 규모로 전용 59·70·84㎡ 23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초량역과 부산역이 가깝고 북항 재개발사업지도 인접해 있다.

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단지별 청약 경쟁력도 중요해질 전망이다. 공급이 집중된 지역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격과 교통·생활 인프라 등이 수요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1월에는 전월 대비 3배가량 많은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청약 수요가 여러 단지로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과 입지 여건, 향후 개발 가능성 등에 따라 청약 수요가 일부 단지에 집중되는 등 단지별 청약 성적의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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