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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영업익 1326억…전년比 3% ‘↑’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8 15:59

3Q 매출은 4422억, 전년 동기 대비 0.3% ↑
마일스톤 제외 제품 판매 수익 전년비 21.3%↑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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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26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한 본업 중심의 제품 판매 성과가 개선된 가운데,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의 97% 수준을 달성했다.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4422억 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조2893억 원, 영업이익은 3632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3759억 원)의 97%를 3분기 만에 넘어섰다.

특히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금)을 제외한 자체 제품 판매 실적이 외형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제품 판매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165억 원,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1069억 원을 기록했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 등 고마진 제품군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매출을 본격화한 영향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차세대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국내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테바(Tev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파센라·일라리스)에 대한 글로벌 판매망을 확보했다.

또한 첫 신약 파이프라인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이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는 등 차세대 신약 개발 사업성도 구체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 만료에 맞춘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9종의 추가 파이프라인과 함께 ADC 항암제 2종,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1종 등 신약 포트폴리오를 동시 가동하고 있다. 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 역시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 및 중국 R&D 센터를 거점으로 차세대 바이오 신약 및 기술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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