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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6 15:43

2020년 5%->2025년 100%...5년 만에 전사 RE100 달성
국내 최초 직접 PPA·VPPA 도입 등 재생에너지 조달시장 활성화 기여

아모레퍼시픽이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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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재생에너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가 처음 주최한 공식 행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정부는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12점과 장관표창 51점을 수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통령표창 수상자 4곳 가운데 유일한 단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이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해왔다. 2020년 5% 수준이었던 재생전력 비중을 꾸준히 높여 지난해 전사 재생전력 전환을 완료했다.

올해 6월에는 RE100 운영기관인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으로부터 글로벌 사업장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공식 검증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글로벌 RE100 달성을 인정받았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전력 조달 방식도 도입했다. 태양광 자가발전을 비롯해 직접·간접 전력구매계약(PPA), 가상 전력구매계약(VPPA),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을 활용했다. 사업장 내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체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0%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직접 PPA와 VPPA를 체결했다. 당시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전력 조달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평가다.

계약 과정에서 축적한 전력거래와 정산 관련 실무 경험을 정부와 공공기관 등과 공유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 제도의 정착에도 기여했다. 장기 VPPA를 통해 발전사업자와 전력 시장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담하는 등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도 추진해왔다.

권순철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 디비전 상무는 “이번 수상은 RE100 달성뿐 아니라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조달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RE100 달성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조달 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탄소 감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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