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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금호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0.7% 증가…3분기 주요 공사 수주 이어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2 17:48

금호건설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제공=THE COMPASS

금호건설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제공=THE COM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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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늘린 데 이어 3분기에는 주요 공사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다. 상반기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인 가운데 공동주택과 첨단 산업시설, 의료시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한국금융신문 기업정보 분석 플랫폼 THE COMPASS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30.7% 증가했다.

◇ 2분기 영업이익 증가…상반기 원가율 1.4%p 개선

금호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94.6%에서 올해 93.2%로 1.4%p 낮아졌다. 영업이익률도 2.2%에서 3.0%로 상승했다. 매출 규모는 축소됐지만 원가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이 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1% 증가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은 405.5%로 1분기 말보다 145.6%p 낮아졌으며, 차입금은 지난해 말 1571억원에서 1286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건축 부문 매출총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457억원에서 올해 804억원으로 늘어나며 전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 3분기 주택·산업시설 공사 확보…수주 분야 넓혀

상반기 수익성 개선에 이어 3분기에는 주택과 산업시설 분야에서 주요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THE COMPASS 수주계약 자료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지난 8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4·A6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확보했다. 두 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총 703가구가 들어서며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된다.

산업시설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플랙트 한국공장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독일 냉난방공조(HVAC) 기업 플랙트그룹의 국내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약 2만3588㎡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에 공급할 냉난방공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착공했으며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주택사업에 더해 첨단 산업시설 시공 경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의미가 있다.

◇ 송도 세브란스병원 우협 선정…의료시설 분야도 확대

송도 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사진제공=금호건설

송도 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사진제공=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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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설 분야에서도 추가 사업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9월 18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발주한 송도 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4만5000㎡ 규모의 의료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공사도 수행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의료시설 분야의 시공 실적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다만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아직 본계약 체결 전 단계로, 확정 수주와는 구분된다.

금호건설은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원가율을 낮춰 이익을 늘린 데 이어 3분기에는 주택과 산업시설 등에서 신규 일감을 확보했다. 향후 신규 공사의 매출 반영과 기존 현장의 원가 관리 성과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주요 변수로 꼽힌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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