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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양철관, 스페이스X 발사시설에 강관 950톤 공급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9 08:35

KBI동양철관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천안공장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및 항공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SpaceX)의 로켓 발사 시설에 들어가는 강관 950여 톤 중 일부를 납품하며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BI그룹

KBI동양철관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천안공장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및 항공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SpaceX)의 로켓 발사 시설에 들어가는 강관 950여 톤 중 일부를 납품하며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BI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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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KBI그룹 계열사 KBI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이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로켓 발사시설에 사용되는 강관 950톤을 공급하고 있다.

KBI동양철관은 스페이스X가 미국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운영하는 로켓 발사시설에 강관을 납품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지난 4월 선적한 640톤과 이달 2차 205톤, 3차 105톤 등 총 950톤이다. 해당 제품은 KBI동양철관의 천안공장과 충주공장에서 생산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강관은 로켓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열에 의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대량의 물을 분사하는 '워터 딜루지 시스템(Water Deluge System)'에 사용된다. 고강도 강종으로 제작돼 발사대 설비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재다.

◇ 3월 생산공정 실사 거쳐 품질 인정…추가 수주 기대

KBI동양철관은 올해 3월 생산공정 검증을 위한 실사를 거쳐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후 1차 물량을 고객사가 요구한 납기에 맞춰 공급했으며, 2차와 3차 물량도 일정에 따라 납품하고 있다.

KBI동양철관에 따르면 이번 공급을 통해 미국 우주탐사기업에 대한 납품 실적을 확보한 만큼 스페이스X의 추가 발주가 이뤄질 경우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곽우 KBI동양철관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스페이스X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여 당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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