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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스마트폰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특허 출원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2 10:00

금호건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관리자는 현장 내 근로자의 위치와 위험구역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근로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위험 상황에 직접 대응할 수 있다.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관리자는 현장 내 근로자의 위치와 위험구역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근로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위험 상황에 직접 대응할 수 있다. /사진제공=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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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근로자의 위치와 위험구역 출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관련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금호건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기반 안전관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별도의 위치추적 장비나 스마트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근로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위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육안 점검과 폐쇄회로(CC)TV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관리자는 시스템 화면에서 현장 근로자의 위치와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 침사지와 밀폐공간, 중장비 작업구역, 굴착구간 등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하면 근로자 진입 시 자동으로 경고 알림이 전송된다.

긴급상황에서는 근로자가 스마트폰 앱의 'SOS' 버튼을 눌러 관리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호출 즉시 관리자 화면에 해당 근로자의 위치가 표시돼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 연천현충원 현장서 개발…64개 현장 확대 추진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은 금호건설이 시공 중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현장의 안전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해당 현장은 약 95만9000㎡ 규모로 대형 침사지와 중장비 작업구역 등이 분포해 있다. 금호건설은 넓은 부지에서 근로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위험구역 출입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 특성을 반영했다.

지식재산권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스마트폰 내장 센서 기반 작업 현장 안전 관제 방법 및 그 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같은 달 29일에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금호건설은 현재 건축 35개, 토목·플랜트 29개 등 총 64개 현장의 관리자 사전등록을 마쳤다. 향후 건축·토목 현장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가상의 경계구역을 설정해 출입 여부를 인식하는 지오펜스(Geofence)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퇴근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은 실시간 위치 관제와 위험구역 알림, SOS 호출 등 스마트 기술을 기존 현장 안전관리에 더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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