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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은평선 2027년 착공…고양창릉서 강남 30분대로 연결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30 10:51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위치도. /사진제공=LH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위치도. /사진제공=LH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3기 신도시 고양창릉과 서울 은평구를 잇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에 속도를 낸다.

LH는 오는 10월 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GH)·고양도시관리공사(GU)와 고양은평선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에서 고양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5.0㎞ 광역철도다. 총사업비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8곳과 차량기지 1곳을 조성한다. 2027년 1월 착공해 2031년 12월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 LH·GH·GU 사업비 분담…경기도 건설 주관

이번 협약에는 기관별 역할과 사업비 납부·정산 방안 등이 담긴다.

사업비는 고양창릉 사업시행자인 LH와 GH, GU가 전액 분담한다. 분담 비율은 LH 70%, GH 20%, GU 10%다. 경기도는 전 구간 건설사업 시행과 부대용역을 주관하고 고양시는 보상·인허가 행정 지원과 개통 후 시설 운영·관리를 맡는다.

고양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동산동·용두동 일원 약 812만㎡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로 총 3만8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 GTX-A·3·6호선 환승…서울 접근성 개선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GTX-A와 서울 지하철 3·6호선을 연계한 환승망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창릉지구 내 GTX-A 창릉역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LH에 따르면 고양은평선에서 GTX-A로 환승하면 수서·삼성 등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정역에서는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해 경복궁·종로 등 서울 도심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종점인 새절역에서는 6호선을 이용해 공덕·이태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양은평선을 계획된 일정에 맞춰 개통할 것”이라며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서울 출퇴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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