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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LG CNS와 '사이버 보완 특화 AI' 개발 도전…SKT와 2파전

박수연 기자

suy166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7 10:56

풀스택 자체 기술력으로 특화모델 개발
최종 사업자, B200 GPU 256장 단계적 지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사진-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사진-네이버클라우드.

[한국금융신문 박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LG CNS(대표 현신균)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이버 환경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보안특화 AI 파운데이션모델'(이하 특파모) 개발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와 LG 컨소시엄,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27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양사는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AI 모델부터 인프라, 보안, 데이터까지 자체 기술로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활용해 국내 사이버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상용화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 보안 도메인에 특화된 모델 개발 및 내재화에 집중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원자력, 금융 등 높은 수준의 보안 규제가 적용되는 산업에서 '폐쇄망·온프레미스'환경에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운영해 온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외부망과 격리된 엄격한 제약 환경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정적으로 구동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폐쇄망 배포와 데이터 주권 확보가 필수적인 이번 과제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사이버 위협 관제·방어 경험과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기반 데이터 암호화·격리 기술도 활용한다. 단순 연구용 모델을 넘어 실제 공공·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AI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 CNS는 레드팀, 블루팀, AI보안팀 등 사이버 보안 전 영역의 전문 조직과 다양한 산업군의 AX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LG유플러스 등 그룹사의 통신 네트워크 특화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학습을 고도화하고, 복잡한 보안 환경에서 실증을 거쳐 기능 및 성능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컨소시엄에는 공격·탐지 기술을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취약점 및 AI 안전성을 연구하는 주요 대학, 국가급 위협 데이터와 제3자 검증을 담당하는 연구·공공기관 등 총 33개 산·학·연 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회사는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전 주기를 외부 의존 없이 자체 완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전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AI를 활용해 한층 고도화되는 만큼, 방어 체계 역시 독자적인 AI 기술로 내재화하는 것이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며 "실전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소버린 보안 AI'를 개발하여 국가 안보 역량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기술력 및 개발경험(30점), 개발목표(30점), 시장성 및 파급효과(40점)를 기준으로 평가해 9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2027년 7월까지 'B200' GPU(그래픽처리장치) 256장을 단계별로 지원받는다.

박수연 한국금융신문 기자 suy166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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