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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창립 37주년 맞아 AI·상생 경영 강조…건설 넘어 사업 다각화 지속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1 13:39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협력사 관계자에게 상생 협력 지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호반그룹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협력사 관계자에게 상생 협력 지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호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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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호반그룹(회장 김선규)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활용과 디지털 전환, 협력사 상생을 그룹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건설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호반그룹은 제조·유통·레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데 이어 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AI 활용·디지털 전환 추진

호반그룹은 최근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데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건설을 비롯한 주요 사업 분야에서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건설업계에서도 설계와 시공, 안전관리, 사업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이 확대되는 만큼 디지털 경쟁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AI 활용 확대는 시스템 구축과 업무 방식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 단계적인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장기근속 포상·협력사 지원

이번 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대한전선·호반호텔앤리조트·호반프라퍼티·삼성금거래소·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 장기근속 임직원 241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우수 협력사 20여 곳에는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누적 1066억원을 출연하며 협력사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 호반그룹, 건설 중심에서 사업 다각화

호반그룹은 건설을 중심으로 성장한 이후 제조와 유통, 레저,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건설경기 둔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존 건설사업과 함께 신사업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사업과 디지털 전환에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다만 사업 다각화와 AI 기반 혁신은 중장기 과제인 만큼 실제 성과는 시장 환경과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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