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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DCI,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 첫 삽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8 16:35

40MW 규모 개발 본격화…현대건설 시공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SEL02) 착공식이 진행되는 모습./사진제공=코람코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SEL02) 착공식이 진행되는 모습./사진제공=코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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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람코자산운용과 브룩필드 계열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DCI Data Centers가 경기도 안산 시화국가산업단지에 4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코람코와 DCI는 이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사업부지에서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SEL02)'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태원 대표와 강성수 대표 등 사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는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1만448㎡ 부지에 연면적 2만6810㎡ 규모로 조성된다. 데이터센터는 티어3(Tier III)급 시설로 구축되며, 40MW 수전용량을 바탕으로 AI 및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수도권 서남부 산업거점인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다. 전력 인프라와 통신망, 광역 교통망 접근성을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시설에는 이중화 전력체계와 고신뢰 냉각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고밀도 서버 환경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DCI는 프로젝트 투자와 함께 설계·구축·운영을 담당한다. 코람코는 투자와 금융구조 설계, 개발관리 등을 총괄하는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는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한다.

이번 착공은 코람코의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전략의 연장선이다. 코람코는 앞서 서울 가산동에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의정부 리듬시티에서는 100MW 규모 AI·복합 데이터센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코람코는 데이터센터를 오피스·물류센터에 이은 핵심 투자 섹터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2032년까지 데이터센터 분야에 약 10조원을 투자하고 수전용량 기준 1.4GW 규모의 운영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수 DCI 코리아 대표는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 착공은 한국 시장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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