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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4000억원 유상증자 결정…"IMA 사업 역량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2 19:37

지주 3자배정 '실탄' 지원…자본확충 시 자기자본 9조중반 근접

사진제공= NH투자증권

사진제공=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이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자본확충에 나선다.

NH농협금융지주에서 4000억 원의 대규모 실탄을 지원한다.

"안정적 자본환경 구축…수익성 제고 최선"

NH투자증권은 2일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총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입일은 이달 2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4일이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으로, 우선 올해 IB 기업대출 및 인수금융 투자 재원으로 쓰인다.

IMA와 기업금융 모험자본 투자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자본 환경을 구축한다.

원금 지급 의무와 실적 배당형 상품인 IMA 사업을 위한 자본 여력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 NH투자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159.3%로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또 리테일 신용공여 재원으로 활용한다. 증시 활성화로 신용공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데도 자기자본에 연동된 한도 제약으로 적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던 점을 보완한다.

NH투자증권의 2026년 3월말 별도 자기자본은 9조37억 원으로, 증자가 마무리되면 9조원 중반대를 바라본다.

윤병운닫기윤병운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자본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주 핵심 비은행 계열사된 증권

이번 증자는 증권산업 전반의 성장과 NH투자증권의 빠른 도약을 지원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NH농협금융지주의 의지가 담겨 있다.

IMA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고 생산적금융 실현 앞단에 서고자 하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월에 '3호 IMA' 사업자로 지정됐다.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발행어음 사업의 운용 경험과 IB 부문 실적 기반으로 기업금융, 구조화금융, 모험자본 투자 등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지난 3월 4000억 원 규모로 1호 IMA 상품을 모집했고, 올 6월에도 1200억 원 규모 IMA 한도를 소진했다.

NH투자증권은 지주 내 주요 비은행 계열사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757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9% 증가했다. 5대 은행그룹 증권사 중 최대 순익이다. 지분율(58.93%) 감안 시 증권의 지주 내 실적 기여도는 32.3%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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