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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협 역할 소개” 농협중앙회, 20개국 대사관 견학 행사 개최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5-27 22:12

“한국 농협 역할 소개” 농협중앙회, 20개국 대사관 견학 행사 개최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중앙회가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농협의 역할과 협동조합 가치를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는 27일 서울 중구 본관과 강원 철원 지역에서 주한 대사관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케냐, 페루, 태국 등 20개국 주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 36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마련된 행사로, 모집 단계에서부터 조기 마감될 만큼 각국 대사관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농협의 기능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과 협동조합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강호동닫기강호동기사 모아보기 농협중앙회장은 환담 자리에서 “한국 농협은 영농자재 공급부터 농산물 유통·판매, 금융지원, 농촌복지 증진까지 농업인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면세유 유가보조금 지원과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분담 등을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등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관련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 회장과 환담을 가진 뒤 철원 김화농협을 방문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하나로마트 등 농협 경제사업장을 둘러봤다. 이어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을 방문해 접경지역의 생태·평화적 가치와 지역 농업 환경을 체험했다.

강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협력국 대사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농협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과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 농업·농촌의 우수성과 협동조합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앞으로도 해외 협동조합 및 농업 관련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한국형 농협 모델의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석한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한국 농협의 경제사업과 농촌 지원 체계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연계한 한국 농협의 운영 방식이 개발도상국 농업 정책과 협동조합 모델에도 참고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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