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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대위, 국회부의장에게 '농협자율성수호 농민공동 선언문' 전달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4-28 18:42 최종수정 : 2026-04-28 19:42

속도전식 입법이 아닌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통한 제도 개선 요구

농협 비대위, 국회부의장에게 '농협자율성수호 농민공동 선언문' 전달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 비대위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농협자율성수호 농민공동 선언문'을 전달했다.

농협 비대위로는 경기농협 조합장(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 윤여홍 서울동경기인삼농협 조합장,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임직원(박서홍 부회장, 최진수 기획실장,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및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이다.

이번에 전달한 선언문은 전국 농·축협 조합장과 농민 500여명이 국회 앞에서 진행한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공동선언식’에서 채택한 것으로 ▲농협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관치 감독 중단 ▲법적 안정성을 해치는 독소조항 폐기 ▲자회사 지도·감독권 존치를 통한 협동조합 정체성 수호 ▲비효율적 감사기구 신설안 철회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변경 시도 중단 등 5개 요구사항이 포함돼 있다.

간담회에 참여한 박경식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은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강득구 최고위원에게 “농협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는 동시에,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민주적 운영 원칙 또한 함께 존중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속도전에 치우진 입법이 아니라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법안의 직접 당사자인 농민과 조합원, 지역 농·축협의 목소리를 먼저 들어줄 것”을 강조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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