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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도 이사회 활동’ KGM, 업계 최초 ‘참여 이사제’ 도입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8 13:52

노사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 제시
노사 신뢰 기반 경영으로 지속 가능 성장 도모
곽재선 회장, 공동 목표 달성 위해 경영 참여 주문

‘노조도 이사회 활동’ KGM, 업계 최초 ‘참여 이사제’ 도입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이 노동조합도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 이사제’를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새로운 지배구조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KGM는 28일 자동차업계 최초로 직원을 대표해 노동조합이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참여 이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 이사제는 지난해 12월 KG그룹 가족사 노동조합 및 임직원협의회 등과 진행된 송년 간담회에서 곽재선닫기곽재선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제안으로 도입 검토가 추진됐다. KGM은 노동조합과 이사회 참석 대상자 등 구체적인 참여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참여 이사제는 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직원 대표로 노동조합이 참여해 주요 경영 현안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KGM은 참여 이사제 도입에 대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노산 간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한 참여형 거버넌스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진행한 제3차 이사회에 ‘참여 이사’로 참석한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사회 참여로 경영정보 확보에 따른 노경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경영 의사 결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돼 신뢰 증진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GM은 이번 참여 이사제 도입을 통해 단순한 노경 관계를 넘어 공동 경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직접 반영하고, 보다 균형 잡힌 의사결정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참여 이사제는 경영자 중심 기존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임직원 전체가 하나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당당하게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선진형 거버넌스 모델로 회사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GM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GM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기술 혁신과 함께 조직 문화 혁신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제도 도입 역시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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