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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부실 자산 회수로 흑자전환…우량자산 대출 중심 질적 개선 박차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7 20:20

1분기 순익 16억원…전년 동기 152억원 적자에서 ‘턴어라운드’
기업 여신 전략적 감축…관계사 콜라보 등으로 흑자 달성 목표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하나저축은행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하나저축은행이 부동산 부실자산 회수와 안전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올해 연 수익 흑자 전환을 위해 기업여신을 전략적으로 감축하고 우량자산 중심으로 대출 자산의 질적 개선을 추진한다.

27일 하나금융지주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52억원 적자)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순이익 개선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이에 따라 ROA·ROE(2.22%·0.25%)도 각 21.54%p·2.48%p 개선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부실 정리·안전자산 재편으로 흑자 전환…건전성 지표도 개선

흑자 전환의 배경은 포트폴리오 재편이다. 올해 1분기 부동산 관련 부실 자산을 정리하고 비부동산 자산과 정책금융상품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다.

부실자산을 정리하며 NPL비율과 연체율도 개선됐다.

1분기 NPL비율은 10.45%로 작년 1분기 12.53%보다 2.07%p 개선됐으며, 연체율도 7.28%로 9.41%에서 2.13%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액도 줄었다. 하나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은 1624억원으로 전년 동기(1709억원)대비 4.97% 감소했다.

여신 건전성 등급별 대출자산 중 요주의, 고정이하여신, 외수의문 대출자산 비중도 낮아졌다.

3월 말 기준 요주의·고정·회수의문 등급 대출자산은 각각 ▲3427억원 ▲1381억원 ▲38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3825억원 ▲2001억원 ▲542억원 대비 각 ▲10.4% ▲30.9% ▲28.9% 개선된 수치다.

부실 자산 정리를 우선으로 하면서 전체 자산은 감소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하나저축은행의 자산은 2조634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742억원)보다 5.04% 감소했다. 대출자산도 2조2492억원으로 2025년 1분기 2조3685억원보다 5.04% 줄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PF 여신 익스포져를 축소하고, 기업 여신 심사·승인 등을 강화하며 양적 성장보다 질적 개선을 우선했다"라며 "부실자산 정리 등 전략적인 기업 여신 감축 등으로 대출자산도 일부 줄었다"라고 말했다.

신규 대출 취급액이 줄어들며 순이자수익은 소폭 감소했다. 1분기말 26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264억원에서 1.52% 줄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는 기업 여신 심사, 승인 전략 강화와 지속적인 부동산PF여신 익스포저 축소, 리테일 여신의 신용평가시스템(CSS) 강화 등으로 지속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 ‘흑자 달성’…우량자산 중심 대출 확대 전략

하나저축은행은 올해 대출의 양을 늘리기보다 질에 집중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PF 등 기업 여신을 관리하며 손실을 관리하고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대출을 서서히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사 콜라보 기반의 우량 자산을 발굴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활용해 우량 차주를 발굴하고 대출 자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실대출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담 관리팀을 통해 부실채권 회수에 집중하는 하며 PF 등 기업 여신 손실을 관리해 건전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NPL커버리지비율은 여전히 높지 않아 손실흡수능력을 늘려 추가 부실 발생에 대한 대비는 필요한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NPL커버리지 비율이 100%를 웃돌면 문제 여신이 현재 은행 경영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 하나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말 NPL커버리지 비율은 63.62%로 전년 동기(53.47%)보다 10.15%p 증가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실대출관련 전담 관리팀을 두고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부동산PF 관련 대출자산은 전년 3월 대비해서 약 43% 감축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기업여신의 전략적 감축으로 총 대출자산은 소폭 감소했지만, 양적 증대보다 질적 개선을 우량자산 중심으로 대출 자산을 점진적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 달성을 목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하나금융지주. 정리=옥준석 기자

자료=하나금융지주. 정리=옥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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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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