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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주 회장 장남 손대희 웰컴저축은행 CEO로…박종성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전환 [주간 금융 이슈 Pick]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9 23:10

지난 6일 임추위서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박종성 투자부문·손대희 경영전략 담당

오너2세 손대희 웰컴저축은행 대표 내정자(왼쪽),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대표 내정자./사진=웰컴저축은행

오너2세 손대희 웰컴저축은행 대표 내정자(왼쪽),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대표 내정자./사진=웰컴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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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손종주 회장 장남인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사장이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추천되며 경영을 본격화하게 됐다. 오너 2세 체제로 바뀌면서 웰컴저축은행은 처음으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2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웰컴저축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 후보로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사장,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부사장을 추천했다.

임추위는 "박종성 후보자는 투자금융본부의 본부장(부사장)으로 재임하며,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라며 "손대희 후보자는 관계회사 웰컴에프앤디(주)의 최고경영자로 재임하며, 경영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을 주도하여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했다"라며 충분한 자질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첫 각자대표…손대희 대표 경영전략·박종성 대표 투자금융 담당

웰컴저축은행이 오너 2세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손대희 대표 내정자는 웰컴금융 내 계열사 직원부터 지금까지 주로 경영전략 부문을 맡아온 만큼 손대희 대표 내정자는 경영 전략, 디지털, 신사업 등 경영지원부문을 맡고 박종성 대표 내정자는 투자금융 부문을 맡을 전망이다.

손 대표 내정자는 2015년 웰컴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 직원부터 시작해 웰릭스캐피탈 신기술금융부 차장, 부장을 거쳐 웰컴에프앤디 전략경영본부장, 전략경영실장, 부사장, 사장을 역임했다.

그가 직전에 근무한 웰컴에프앤디는 데이터사업·플랫폼사업·해외사업·신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웰릭스캐피탈 제외하고는 경력 대부분이 사실상 경영전략에 맞춰져 있다.

손 대표와 합을 맞추게 된 박종성 대표 내정자는 IBK캐피탈 출신으로 투자금융 전문가다.

박 내정자는 IBK캐피탈에서 투자팀, M&A사업단, 자금심사부 부장, 시너지금융본부 본부장, 할부리스금융본부 본부장, IB본부 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IBK캐피탈에서 1년 가량 할부리스 담당 본부장을 맡았으나, 투자 부문을 대부분 맡아 IBK캐피탈 내부에서도 투자전문가로 분류됐다.

2024년 웰컴저축은행에 이동한 이후, 부사장을 지내면서 사실상 투자금융을 총괄해 사실상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박종성 대표 내정자는 IBK캐피탈에서도 투자 부문만 담당했던 투자 전문가"라며 "웰컴저축은행에서 이동한 이후에도 투자금융 전문가다 보니 김대웅닫기김대웅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투자금융 외 부문을, 박 대표 내정자가 투자금융을 전담해 각자대표처럼 운영되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웅 부회장 웰컴저축은행 이사회 잔류…수익성 제고 총력

김대웅 부회장은 올해 대표이사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기타비상무이사로 웰컴저축은행 이사회에는 잔류할 예정이다.

김대웅 부회장이 웰컴저축은행에 잔류하는건 수익성 제고와 경영 연속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웰컴저축은행은 2026년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또는 수익원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작년까지 부동산PF 부실 정리를 마무리하고 작년 외국인 상품 등 신상품 출시, 투자금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해 수익성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웰컴저축은행은 'AI 금융비서'를 출시했다. AI 금융비서는 AI 기반 자연어 이해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대화하듯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체는 AI가 자동으로 시행하지 않고 고객이 최종적으로 이체 정보를 확인해야만 거래되도록 설계해 착오 송금 가능성을 차단했다. AI 금융비서 출시와 함께 캐릭터 ‘웰사(WELXA)’도 같이 선보였다.

웰사는 ‘웰컴의 확장가능 AI(Welcome Expandable AI)’의 약자로, 고객의 다양한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친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AI 금융비서 출시로 사용자 경험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금융 부문도 강화한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파트에서도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상품을 적절하게 취급하면서 포용금융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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