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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턱 밑까지 온 호반…한진칼 지분 격차 '1.78%'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0 10:31

호반, 한진칼 지분 18.78% 확보
한진그룹과 격차 1%대로 줄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제공=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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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한진그룹과 호반그룹 간 지분 격차가 1%대로 좁혀졌다.

20일 한진칼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 명단에서 최대주주인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회장 및 특수관계인 9인 지분율은 20.56%를 기록했다.

2대 주주인 호반그룹 측(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 지분율은 18.78%까지 오르며 조 회장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몇 년간 공격적으로 한진칼 지분을 확보해 왔다. 2022년 3월 과거 경영권 분쟁 주역이었던 사모펀드 KCGI 지분 13.97%를 인수하며 단숨에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랐다.

이듬해 팬오션에 넘겼던 지분 5.85%를 1년 만에 재인수했으며, 2024년부터 호반호텔앤리조트를 내세워 총 84회에 걸쳐 장내 매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11월 18.46%였던 지분율은 한 달 만에 1.02%를 추가 확보하며, 조 회장과 격차를 1.78%까지 좁혔다.

다만 현재 조원태 회장 우군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 지분을 모두 합치면 총 46.04%에 달해 당장 경영권 방어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한편, 한진칼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이번 안건이 통과될 경우 조 회장은 향후 3년 더 한진칼을 이끌게 된다.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가 생긴다. 제6대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법무법인 화우 특별고문과 채준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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