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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中 화웨이와 기술 협력…“차세대 리테일 환경에 최적화”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0 11:25

올인원 솔루션으로 중복 투자 해소·비용 55% 절감
와이파이 7·블루투스 5.4 등 최신 표준 탑재

글로벌 전자가격표시(ESL) 기업 솔루엠은 중국 통신 인프라 기업 화웨이와 리테일 디지털 인프라의 통합 플랫폼(All-in-One)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솔루엠

글로벌 전자가격표시(ESL) 기업 솔루엠은 중국 통신 인프라 기업 화웨이와 리테일 디지털 인프라의 통합 플랫폼(All-in-One)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솔루엠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글로벌 전자가격표시(ESL) 기업 솔루엠은 중국 통신 인프라 기업 화웨이와 리테일 디지털 인프라의 통합 플랫폼(All-in-One)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통신 게이트웨이와 ESL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리테일 매장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총 소유 비용(TCO)을 대폭 낮추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LTE·와이파이·ESL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하는 올인원 게이트웨이를 통해 전용 액세스 포인트(AP) 없이도 ESL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통합 솔루션은 최신 와이파이 7과 블루투스 5.0·5.4 표준을 지원해 차세대 리테일 환경에 최적화됐다. 블루투스 5.4 지원을 통해 구형과 신형 ESL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기존 인프라의 단계적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독립적인 네트워크 구성으로 매장의 기존 IT 인프라와 간섭 없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 표준 보안 규격을 준수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비용 절감 효과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소형 매장을 위한 AR(Access Router) 기반 솔루션은 전체 구축 비용을 최대 55% 절감하며, 대형 슈퍼마켓 대상의 ‘ESL 솔루션 2.0’은 와이파이 AP에 ESL 기능을 내장해 약 35%의 TCO 절감을 실현했다. 양사는 사전 통합 방식을 통해 고객사가 복잡한 설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유지보수 효율을 극대화했다.

양사의 기술 협력 성과는 지난 2월 열린 독일 ‘유로샵 2026’과 이달 개최된 스페인 ‘MWC 2026’을 통해 글로벌 공개된 바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통신 인프라와 ESL의 통합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리테일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특히 기술 역량이 제한적인 소형 매장이나 신속한 전개가 필요한 새로운 리테일 형태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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