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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CIO 소집…"증시 변동성 확대에 전산 점검 및 안정성 확보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09 17:29 최종수정 : 2026-03-10 08:19

9일 이종오 부원장보 주재 긴급 점검회의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9일 증권사 CIO들을 긴급 소집하고 증시 변동성 확대 가운데 전산 시스템 운영 현황 및 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주식 거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산장애 발생 시 막대한 소비자피해 우려…철저 대비해야"

금감원은 이날 여의도 본원에서 이종오 디지털·IT부문 부원장보 주재로 증권사 CIO 및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 IT담당 임원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부원장보는 이날 "증시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매수·매도주문 집중 등에 따른 전산장애 발생시 막대한 소비자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거래량 급증에 대비해 전자금융인프라의 가용성, 충분한 처리용량 확보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전산자원증설 등을 통해 가용성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CPU, 메모리, 스토리지 등 전산자원의 임계치 모니터링, 시세조회, 주문접수·체결 등 핵심서비스에 대한 부하테스트 및 성능점검 강화가 해당된다.

또, 최근 시장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 아래 이상징후 모니터링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비상대응 계획이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산장애 등 사고발생 시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함께 금융소비자에 대해 장애 발생 및 대체 주문수단 즉시 안내 등 거래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불안에 편승한 디도스,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어떠한 시장상황에도 전자금융거래가 소비자불편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여 최근 본격 가동한 금융보안통합관제시스템(FIRST)을 통해 취약점 및 조치상황 등을 신속히 공유하는 등 각종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롤러코스터 탄 증시

한편, 9일 국내 증시는 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6% 하락한 5251.87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5096.16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장중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에 이어, 1차 서킷 브레이커(일시 중단)가 발동됐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3조2000억원, 기관이 1조5000억원 규모씩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4조6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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