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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형 우주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가속화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2 15:00

위성 탑재용 5m급 안테나 전개 시험 성공
초고해상도 위성 등 차세대 기술 확보 주력

대한항공이 국기연과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 시험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국기연과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 시험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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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대한항공이 차세대 위성 개발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우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협력해 진행한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달 전북 전주 캠틱종합기술원에서 국기연, 캠틱종합기술원, 스텝랩, 한국항공대학교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수납과 전개의 정밀함’에 있다. 발사 시 부피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테나를 접어 발사체 내부에 수납하고, 목표 궤도에 진입하면 이를 거대한 크기로 펼쳐내는 방식이다. 특히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오차 없이 정밀하게 작동해야 하는 만큼, 위성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험을 통해 5미터(m)급 안테나 전개 장치가 설계된 메커니즘에 따라 완벽히 작동함을 확인했다. 복잡한 구조물간 기계적 간섭을 해결함은 물론, 반복적인 전개 과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성공은 대한항공이 독자적으로 설계 및 제작한 전개 메커니즘의 유효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항공은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목표인 대형 안테나 시스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나아가 대한항공은 지상 1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 가능한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과 6G 위성통신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 자산을 고도화하고,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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