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래에셋운용 “코스닥 이익개선 동반 기대…'업종 쏠림' 전략적 활용 가능” [ETF 통신]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2 15:04

2일 ‘코스닥 시장점검·투자전략 세미나’ 온라인 개최
“삼천스닥 긍정적…정부 코스닥 부양 의지가 동인”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이 2일 열린 '코스닥 시장점검·투자전략 온라인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 사진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온라인 세미나 갈무리(2026.2.2)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이 2일 열린 '코스닥 시장점검·투자전략 온라인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 사진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온라인 세미나 갈무리(2026.2.2)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2026년 코스닥 상장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코스닥의 구조적 단점으로 꼽히는 ‘업종 쏠림’ 현상은 투자 전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일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코스닥 시장의 최근 반등 배경과 중장기 전망과 TIGER 코스닥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4년 만에 천스닥…‘삼천스닥’ 기대감

이날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지수가 약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재돌파하며 이른바 ‘천스닥’ 국면에 진입했고, 시장에서는 정책 모멘텀과 유동성 유입을 바탕으로 ‘삼천스닥’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삼천스닥’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코스닥 부양의지가 주요 동인이고, 코스닥 지수가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체감이 큰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스닥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추진 ▲대기성 자금 확대 ▲시장 규모 대비 높은 유동성 민감도를 꼽았다.

또한, 코스닥은 시가총액 약 600조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인 만큼, 자금 유입 시 지수 반응이 빠르며 실제로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돌파하고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등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본부장은 “코스닥시장이 시가총액 약 600조원인데, 삼성전자가 950조원인 것을 생각하면 코스닥시장이 매우 작은 시장”이라며 “적은 유동성만으로도 급격한 상승을 보여줄 수 있는 시장이 코스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을 시가총액 회전율이라고 하는데, 시가총액 회전율은 코스닥 시장이 4%로 높은 편이고, 코스피가 1%가 안 돼서 코스닥이 4배 이상 높은 수치”라며 “머니무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코스닥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부담이 커 보일 수 있으나,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은 과거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코스닥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026년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익 개선이 동반될 경우 현재의 프리미엄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위성 '투트랙 전략' 필요”

업종 측면에서는 코스닥150 지수가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로봇,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산업 비중이 높은 구조라는 점에 주목했다.

바이오 업종은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확대와 정부의 바이오 육성 정책이 동시에 작용하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CAPEX(설비투자)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소부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CAPEX와 동행한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CAPEX가 늘어나는 구간에서 소부장 업체의 실적이 강하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로봇,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역시 각각 산업 사이클과 정책·수요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정 본부장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50종목을 모아놓은 코스닥 150지수를 보면,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로봇, 미디어콘텐츠 섹터 비중이 높다”며 “바이오 비중이 40%로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성장 섹터의 시장이라 업종 쏠림이 구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다”며 “코어(Core)와 새틀라이트(Satellite)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업종 쏠림은 단점이 아니라 투자 전략의 출발점”이라고도 덧붙였다.

대표지수로 시장 전체를 담는 ‘코어(Core)’와, 확신이 있는 성장 섹터·테마에 집중하는 ‘새틀라이트(Satellite)’ 전략이 코스닥 투자에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투자 수단으로는 대표지수 ETF인 ‘TIGER 코스닥150 ETF’ 코어 자산으로 활용하고, 총보수 연 0.19%의 저비용 구조를 장기 투자에 강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바이오 섹터에 집중하는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 ▲반도체 소부장 노출이 가능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와 ‘TIGER 코스닥150IT ETF’ ▲코스닥 비중이 높은 로봇 산업 ETF인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 ETF’ 등을 새틀라이트로 조합해 추가 알파 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키움에프앤아이, NPL 매입여건 개선에도 회수율은 뒷걸음 NPL 전문 투자사 키움에프앤아이(대표이사 박대성)가 올해 두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외형 성장에 따라 조달 수요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입금의 단기물 비중도 높아진 만큼 이번 발행은 단순 차환을 넘어 조달 구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NPL 매입가 낮아졌지만 회수 속도는 둔화키움에프앤아이는 오는 13일 총 1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21일이며 2년물 600억 원, 3년물 400억 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에 -30bp~+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7일 기준 개별 2 금융투자협회, 日자산운용협회와 MOU…협력 교두보 마련 금융투자협회가 일본자산운용협회(IMAJ) 손 잡고 한-일 자산운용 시장 협력을 본격화한다.양국 운용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韓日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가동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현지시간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본자산운용협회(IMAJ)와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39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 기간 중 이뤄졌다.앞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지난 5일부터 IIFA 연차총회에서 이사국으로 글로벌 펀드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경험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3 "모험자본 공급만큼 회수 환경 중요…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돼야"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가 투자 선순환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현재는 엑시트 채널로 IPO(기업공개)에 지나치게 편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증권업계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으로 회수 시장 병목을 해소하는 데 힘을 싣는다. 황성엽 금투협회장 "세컨더리 시장 확대 중요 과제"금융투자협회는 8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업계 중심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모험자본의 공급만큼 중요한 게 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