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보생명 3세 신중하 상무 AX/AI 진두지휘…전사적 적용 페달 [금융AI 대변혁의 시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5 05:00

전사AX지원담당 신설…신한·KB 등 지주계도 개편
삼성화재 AI추진팀장 황보현우…외부 인재 영입 적극

▲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

▲ 신중하 교보생명 상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26년 보험사들이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너 3세인 신중하 상무가 전면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올 한해 보험사들의 AI가 선제적 적용이 주요 화두로 오를 전망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해 전사AX지원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총괄 임원으로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 장남인 신중하 상무를 선임했다. 전사AX지원담당은 교보생명와 그룹의 AX전략을 총괄하여 수립하고, 현업부서가 추진하는 AI 과제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사AX지원담당 산하에는 4개 팀까지 편제돼 교보생명 AI 전사적 적용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 KB라이프, 농협생명도 금융지주계 AX/AI 대전환에 맞춰 2026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AI/AX 전환을 내세운 만큼, 올해 보험사들은 AI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오너3세 전면에…한화생명 전담조직만 3개

보험사에서도 오너사인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AI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신중하 상무가 이끄는 전사AX지원담당 산하에는 AX전략담당, 현업 AI지원담당, AI테크담당, AI인프라담당 등 임원급 조직 4개를 편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산업 전반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경험 개선, 비용 절감, 업무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AX 시대에 맞는 혁신 문화가 조직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 프로그램 등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작년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보장분석 AI 서포터’, ‘FP소장 AI 어시스턴트’, ‘AI Desk’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정식 오픈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전담조직만 3개를 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사적 AI 활성화를 위해 AI실, AI연구소, Hanwha AI Center(HAC)를 두고 있다. AI실은 한화생명 내 AI 엔지니어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한화AI센터, AI연구소의 연구 결과 등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제작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영업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하고 있다"라며 "이 일환으로 보험 본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AI Agent 를 구축 및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도 2026년을 본격적인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고 AI를 조직에 내재화하는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1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AI와 데이터 활용을 뒷받침하는 디지털·IT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직을 기술지원부문 산하로 편제해 IT 개선과 정보보안 간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기술지원부문 산하에 서비스개발실을 신설해 업무 시스템 개선과 고객 서비스 개발 기능을 보강했으며, 데이터 영역에서는 기존 데이터전략파트를 ‘데이터사이언스파트’로 개편해 데이터 분석, 예측, AI 적용까지 수행 범위를 확대했다.

AI를 확대하기 위한 조직 확대, 외부 인재 수혈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도 서비스개발실 책임자인 CIO에는 카카오 출신 허명주 상무를 선임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UW, 상품, 고객응대, 보상, 영업지원 등 핵심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AI 적용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지원, 지식 검색, 문서 요약 등 내부 생산성 향상 과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AI 거버넌스와 모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책임 있는 AI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통해 현업 중심의 AI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조직개편에서 2025년 12월 1일부로 전략혁신본부 산하에 ‘데이터전략파트’를 ‘AI전략파트’로 조직 명칭 변경하고 ‘AI IMPACT 위원회’ 자문위원회를 두기로 하여 AI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했다.

AI전략파트는 전사 AI 전략 수립, AI 과제 발굴·우선순위 설정, 실행 관리 및 성과 확산을 담당한다. AI IMPACT 위원회는 경영기획실장이 주관하며, 빅테크 및 AI 학회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AI 전략 심의·자문 기구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AI 과제 추진 속도를 제고하고 현업 중심의 실질적인 AI 활용 확대, 투자 대비 성과(IMPACT)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DB손보 관계자는 "AI를 단순한 분석 도구가 아닌, 실질적인 경영 성과와 업무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기존에는 데이터 관리와 분석 중심의 분산된 추진 체계였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기획–실행–성과 관리까지 일원화된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AI 기반 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AI Agent 발굴을 핵심 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DB손보 관계자는 "DB손보는 2026년을 본격적인 AX(AI Transformation) 실행 원년으로 삼기 위해, 올해를 AI 기반 도약을 위한 설계의 해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AI Agent 발굴을 핵심 축으로 삼아, 전사적으로 AI Agent를 적용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방안과 기대 효과를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AI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근 AI추진팀장에 황보현우 하나금융 데이터본부장을 선임했다. 황보현우 AI추진팀장은 하나금융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데이터 인프라 구축, AI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하나금융의 데이터 생태계 전략 구축을 주도한 인물이다.

교보생명 3세 신중하 상무 AX/AI 진두지휘…전사적 적용 페달 [금융AI 대변혁의 시대]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지주 AI/AX선언 보폭 맞추는 신한라이프·KB라이프·KB손보·농협생명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지주계 회장이 AI/AX 대전환 선언을 한 가운데, 금융지주계 생보사들도 이에 보폭을 맞추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전사적 AI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DT추진본부’를 ‘AI데이터본부’로 재편해 실질적인 AI 전환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AI데이터본부 산하에는 AI디지털혁신부, 데이터지원파트, 고객컨택센터의 부서를 뒀다. AI 기획부터 개발까지 담당하는 AI디지털혁신부와 AI/디지털 가속화를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혁신을 위해 AI데이터본부 산하에 콜센터 조직인 고객컨택센터를 편재했다.

앞서 KB손보는 2025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AI데이터분석파트를 신설해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보험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쳬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도 KB금융그룹 공동 구축 'KB GenAI'를 기반으로 AI 적용 분야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이 공동으로 구축한 ‘KB GenAI 포털’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과제를 지속 발굴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도 올해 IT본부를 테크본부로, 프로세스혁신파트는 AI추진파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AI관련 인력을 충원하고 2025년과 같이 전 임직원 대상 AI교육 및 변화관리를 통해 내부 임직원의 일하는 문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AX/DT를 활용한 고객경험 개선 전략을 통해 도메인별 전면적 End to End AX/DT화를 단계별로 수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생명도 2026년은 ‘전사 확산 단계’로 전환하는 해로 지정하고 이를 위해 기존 신기술추진팀과 데이터운영팀을 통합하여 AI·데이터팀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금융업의 특성상 안전하게 내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업무 환경 마련과 금융당국의 ‘금융권 AI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하여 안전한 AI 모델과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농협금융지주와의 협업을 통해 1월 22일 ‘AI 기본법’ 시행에 맞추어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대응 등 향후 AI 전환이 본격화되는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에 선제적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상호 토스인슈 본부장·노현태 팀장 “설계사서 관리자로…지역조직 키운다” “지금 팀장이라면 최소한 지점장까지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조직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로 영입돼 본부장까지 승진,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한 개국 공신이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전환 이후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 본부장이 구축한 교육·육성 방식이 현장 조직의 확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신 본부장이 맡아온 조직의 인원과 매출은 연평균 100% 성장했다.신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할 수 2 푸본현대생명, K-ICS 211%로 개선…950억 후순위채도 무차환 상환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재무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급여력(K-ICS)비율을 200%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별도 차환 없이 상환하며 자본여력을 나타냈다.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험 본업의 수익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2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200.1% 대비 11.1%p 상승한 수준이다.전년 동기 K-ICS비율인 164.9%와 비교하면 46.3%p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다.K-ICS비율은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