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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새 CEO에 오일근 롯데자산개발 대표 내정…“재무건전성 회복”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7 11:00

오 내정자, 롯데자산개발서 검증된 기획·운영 능력갖춰

오일근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제공=롯데

오일근 롯데건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제공=롯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롯데건설의 새로운 수장으로 오일근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내정되면서, 그룹이 당면한 재무 건전성 회복과 대형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26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오일근 롯데자산개발 대표(부사장)를 롯데건설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이 누적되면서 롯데건설의 재무 구조 개선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재무 안정화와 전략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오 내정자는 2022년부터 롯데자산개발을 이끌며 국내외 복합개발, 자산 유동화, 상업·주거시설 운영 등에서 성과를 내며 대내외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복합문화공간 조성부터 리테일 개발, 법인 자산 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기업이다. 그는 해당 조직을 이끌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능력을 입증했다.

1968년생인 오 내정자는 경성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재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롯데월드 입사를 시작으로 롯데정책본부 관재팀, 롯데마트 점포개발·부지개발 부문장 등을 거치며 개발·운영·전략 업무를 두루 익힌 롯데맨이다. 2016년 롯데자산개발로 이동한 이후에는 리테일개발사업부문장, 경영전략부문장, 개발사업본부장, 총괄본부장을 역임하며 부동산 개발과 자산관리 전반에서 역량을 키웠다.

롯데건설은 오 내정자 취임 이후 조직 재정비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개발 전략을 재구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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