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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피' 돌파…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새로운 출발선, 코스피 5000 향해 가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7 21:13

코스피 상승률 G20 국가 중 1위…전기전자 업종 강세
이억원 금융위원장 "생산적금융 대전환 적극 지원"

한국거래소는 27일 오후 4시30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피 사상 최초 4000p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5.10.27)

한국거래소는 27일 오후 4시30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피 사상 최초 4000p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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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27일 사상 최초 코스피 4000선 돌파에 대해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이제 코스피는 5000을 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념식 기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4000포인트 돌파에 대해 그간 억눌려 온 시장 에너지가, 강력한 자본시장정책과 시장참여자 노력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정 이사장은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이런 점에서 코스피 4000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 과정으로 평가되며, 주주가치 중시 경영의 결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 현금배당 확대, 기업가치 공시 등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입법, 행정, 시장참여자가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 우리 시장의 체질이 바뀌고, 투자자의 평가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월 이후 20조원 이상 순매수를 이어가고, 국내 주식예탁금은 8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짚었다.

범정부적 투자자 보호 정책도 시장 심리를 움직인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일련의 성과는 시장에 경각심을 일깨웠고,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은 공정한 시장관리자로서 의지를 각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투자자 중심의 자본시장 정책은 일관되게 계속 추진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했다. 정 이사장은 "또한 신산업을 중심 한 산업 구조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방산 등 첨단·주력산업에 대해 자본시장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24시간 거래체계 구축, 결제시한 단축, 시장구조 개편, 진입퇴출제도 개선 등 시장 인프라의 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가상자산 ETF(상장지수펀드), 자산 토큰화(Tokenization) 등 미래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오후 4시30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피 사상 최초 4000p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오기형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그리고 증권사 CEO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5.10.27)

한국거래소는 27일 오후 4시30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피 사상 최초 4000p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오기형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그리고 증권사 CEO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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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코스피 4,000p 돌파는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실제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통한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 출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101.24포인트) 상승한 4042.83에 마감(오후 3시30분)했다. 시가총액은 3326조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코스피 상승률은 68.5%로, G20 국가 중 압도적 1위다.

AI(인공지능)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반도체 업황과 전망이 개선되며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도 9월 이후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다. 정부 정책 기대감도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 시 추가 랠리를 기대한다"며 "AI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전망, 글로벌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 및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거래소는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 환율 변동성 및 관세 불확실성 지속은 경계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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