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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훈풍’ LG엔솔, 3Q 영업익 3655억…美 보조금 빼도 2358억 흑자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13 09:46

3Q 잠정실적, 보조금 제외 2개 분기 연속 흑자
매출 5조6999억 17.1%↓…영업이익은 34.1%↑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 사진=LG에너지솔루션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닫기김동명기사 모아보기)이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을 제외하고도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3분기 AMPC 3655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원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APMC 제외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APMC 제외 흑자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성과를 두고 “지속적인 고정비 감축 노력에 더해 북미 ESS 출하에 따른 수익 본격화, 원통형 EV 및 파우치 고객 물량 증가에 따른 소형 사업 개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약 6조원 규모 미국향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배터리 수주에 성공했다. 당시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고객이 테슬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달에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테크(Vertech)'가 뉴멕시코주 도냐아나카운티 산타테레사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 프로젝트 신규 수주를 따냈다. 해당 프로젝트는 150메가와트(MWac) 태양광 발전과 600메가와트시(MWh) ESS 수준으로, 뉴멕시코 최대 규모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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