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삼호가든5차 재건축 수주…7조원 돌파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5 11:11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과 서초권의 대형 재건축 사업을 연달아 따내며 정비사업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번 성과로 삼성물산의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3일 서초구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은 지난 3월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했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36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2개 동 306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2369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이 단지에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RAEMIAN PARAPEAK BANPO)’라는 이름을 제시했다. ‘정점(peak)을 넘어선다(para)’는 의미로, 반포·서초·잠원 일대의 래미안 브랜드 삼각지대 최중심에 위치한다는 상징성을 담았다.

새 아파트에는 서초의 상징목인 향나무 곡선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과 최고 35층에 위치한 스카이 커뮤니티가 적용된다. 이곳에서는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 지상에는 약 2000㎡ 규모의 중앙광장이 들어서고, 피트니스클럽·골프클럽·스포츠 라운지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갖춘 통합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세대 내부에는 2.5m 천장고와 대형 창호, 모듈형 가구 시스템 ‘래미안 퍼니처월 옵션’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래미안루미원 투시도./사진 제공=삼성물산

래미안루미원 투시도./사진 제공=삼성물산

같은 날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권도 삼성물산이 가져갔다. 전체 조합원 800명 가운데 74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삼성물산은 403표(54%)를 얻어 대우건설(335표)을 제치고 최종 낙점됐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1987년 준공된 802가구 단지를 최고 35층, 총 1122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778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물산은 하루 만에 두 건의 수주를 따내며 총 9126억원 규모의 성과를 올린 셈이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사업에서 ‘래미안 루미원’이라는 단지명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제안에는 ▲43개월 단축 공기 ▲3.3㎡당 868만9000원의 공사비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조달 ▲조합원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30일 내 지급 ▲물가 인상분 최대 100억 원 자체 부담 등 파격적인 조건이 포함됐다.

이번 두 건의 수주로 삼성물산은 올해 누적 정비사업 수주액이 7조원을 넘어섰다. 이미 지난 7월 기준 6조 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1조원 이상을 추가 확보한 셈이다. 이는 국내 건설사 중 최초 기록으로, 삼성물산의 독주 체제를 더욱 굳히는 결과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와 개포에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조합과 입주민의 기대를 뛰어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 문화를 선도하며 시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DQN대우건설, 영업익 두 배 뛰었지만…보증 선 PF 절반이 '1년 내 만기' 대우건설(대표이사 이강석)의 영업이익이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 3분기 잠정 누적 영업이익은 671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01억 원의 두 배를 넘는다.그러나 실적 개선이 재무 부담 완화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우건설이 연대보증·채무인수·자금보충으로 지원하는 단독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 절반 이상(52.8%)이 올해 6월 말 기준 1년 이내 만기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만기 시 대출 상환이나 차환이 차질을 빚을 경우, 약정 조건에 따라 대우건설이 채무를 떠안거나 자금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총잔액 줄었지만…PF 신용보강 24% 증가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진주혁신도시 오피스텔 신축사업 유동화대 2 피에르 마르콜리니, 네잎클로버에 응원 담아…수능 한정 ‘그랑 클로버 셀렉션’ 출시 벨기에 왕실 지정 공식 납품처 초콜릿 브랜드 피에르 마르콜리니(Pierre Marcolini)가 다음달 19일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한국 한정 수능 컬렉션 '그랑 클로버 셀렉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수능을 보름가량 앞두고 유통업계가 수험생 응원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한 시즌 한정 상품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해외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가 한국 수능만을 위한 전용 컬렉션을 개발한 것이다.'그랑 클로버 셀렉션'은 쇼콜라티에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오랜 시간 노력하는 한국의 수능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개발한 한국 한정(Korea Exclusive) 컬렉션이다.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모티브로, 최선을 다해 온 수 3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946억 30.1%↑…백화점 호조에 면세점 가세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 유입 확대와 명품·패션 상품군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미국 시장의 소비 위축 여파로 적자를 이어갔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723억 원, 영업이익은 9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16.0%, 영업이익은 30.1% 증가했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조19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727억 원으로 0.2% 늘었다.사업 부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