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N] 한국투자증권, 톱10 중 영업이익률 1위 유지…영업익·순익 '1조클럽'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022550609848179ad43907118235594.jpg&nmt=18)

한국투자증권은 반기 만에 영업이익, 순이익 동반 '1조 클럽'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 2~4위는 각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닫기


반면, 하나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대 중반까지 밀렸다.
21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한투, 미래, NH, 삼성, 메리츠, KB, 하나, 신한, 키움, 대신)의 반기보고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위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집계됐다.
한투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147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도 1조235억원으로, 둘 다 1조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률 지표에서도 한투증권은 2025년 상반기 기준 10.46%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반기 기준으로도 1위를 지켰다.
이어 키움증권은 8.99%, 삼성증권은 8.21%, NH투자증권은 8.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1분기보다 한 계단 올랐고, 삼성증권은 한 계단 떨어졌다.
2025년 상반기 10개 증권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6.70%로, 1분기(6.47%)보다 소폭 올랐다.
톱10 중 평균 영업이익률에 못 미치는 증권사는 하나증권(1.47%), 메리츠증권(3.99%), 신한투자증권(5.38%), 미래에셋증권(6.16%)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의 경우,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이 13조7475억원으로 빅10 중 1위였지만 영업이익률 지표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메리츠증권도 영업수익(매출)이 2위(11조2400억원)였음에도 영업이익률은 평균을 하회했다.
하나증권은 최근 3년 내내 영업이익률 하위권이다. 2023년(-2.99%)에서 2024년에 1.12%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2.62%)로 반등했지만, 상반기 기준 1%대로 떨어졌다.
![[DQN] 한국투자증권, 톱10 중 영업이익률 1위 유지…영업익·순익 '1조클럽'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022554706136179ad43907118235594.jpg&nmt=18)
한신평은 "금리 하락 기조와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신용융자 잔고 증가, IB(기업금융) 및 운용부문 외형 성장 등으로 수익창출력이 개선된 가운데, 2023~2024년 대비 대손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부담 완화 및 일부 환입 등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에 반기 기준 순익(319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iM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순이익이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대규모 PF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지난해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연속 흑자다.
BNK투자증권도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급증했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안정적인 관리 기조가 반영됐다.
테크핀 증권사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성장 효과가 두드러졌다. 토스증권의 2025년 별도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3% 늘어난 131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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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