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이 14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제16대 금감원장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출처= 금융감독원(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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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 대해 이 원장은 "제가 살아온 환경 자체가 혼자 독자적으로 무엇을 결정하고 집행하고 그런 류의 생활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며 "의사결정이나, 토론 과정을 거쳐서 합의가 되면 그때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게 익숙하던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제 개인적인 의견을 지금 감히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나중에 궁금해 할 부분을 나눌 기회를 빨리 잡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금감원장으로 '깜짝' 발탁된 인사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정부에서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을 맡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경력 등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금융권 경력이 부각되지는 않는다는 평이다. 전날 금융위원장 임명 제청을 거쳐 이날 대통령이 금감원장에 임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