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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저가 자체 브랜드 ‘5K PRICE’ 출시 “모든 상품이 5000원 이하”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3 15:04

가공, 일상 중심 자체 브랜드 '5K PRICE' 출시
880원~4980원으로 5000원 이하 상품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PL브랜드 '5K PRICE'./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PL브랜드 '5K PRICE'./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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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가 새로운 PL(자체 브랜드)을 선보인다. 32년간 축적해온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새로운 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14일 론칭한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케이 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L이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온라인몰 SSG닷컴의 쓱배송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고,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280여 개 점포에서 배송되는 퀵커머스를 통해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마트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PL ‘5K PRICE’는 3가지 특징을 갖췄다. 첫 번째는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을 중심으로 한 ‘초저가 가격 리더십’이다. ‘5K PRICE’ 상품의 가격은 880원부터 4980원으로 모두 5000원 이하다. 통합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일반 브랜드 상품 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췄다.

두 번째는 1~2인 가구 고객을 위해 ‘소용량·소단량 특화 상품’을 개발했다. ‘5K PRICE’는 상품의 용량과 단량을 기존 이마트 주력 판매상품 대비 25~50% 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근린상권, 도보고객 기반의 에브리데이 고객층과 이마트에서도 소용량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2인 가구를 위한 ‘5K PRICE’부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대용량 PL ‘T-스탠다드’까지, 포맷별 특성에 맞게 PL 상품의 스펙트럼을 넓혀 고객 선택권을 한층 강화했다.

세 번째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고 조직과 시스템 통합 과정을 거쳐 올해 1월부터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했다. ‘5K PRICE’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통합 매입 시너지 효과를 십분 활용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구현해냈다.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본연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역할을 다하고 고객 관점의 진정한 ‘가격 혁신’을 구현해내기 위해 약 1년여간의 시간을 투자해 ‘5K PRICE’ 상품을 개발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5K PRICE’는 초저가 영역에서도 ‘이마트가 만들면 다르다’라는 자신감의 결과물로 고객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통합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과 상품에 재투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8월 14일 1차로 162종의 ‘5K PRICE’ 상품을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250종으로 상품이 확대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 필수 식재료인 ‘카놀라유(500ml), 해바라기유(500ml), 포도씨유(500ml), 올리브유(250ml)’는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다. 유럽 현지 직소싱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춰 카놀라유·해바라기유는 3480원, 포도씨유·올리브유는 4980원에 판매하며, 특히 올리브유는 브랜드 상품의 행사 가격보다 50% 저렴한 수준이다.

‘5K PRICE 히말라야 핑크 소금 김’은 5g 12봉 구성으로 이마트에서는 주로 20봉 대단량 상품이 판매된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사용해 풍미를 한 층 높였고, 가격은 브랜드 상품 대비 70% 이상 저렴한 3980원이다.

과자류는 980원, 1980원, 298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5K PRICE 팝콘 버터&솔트 맛, 양념치킨 맛’ 2종을 980원, ‘5K PRICE 미니 베이글칩 멀티그레인 맛, 허니버터 맛, 콘버터 맛’ 3종을 1980원, ‘5K PRICE 크리스피 크레페 초코맛, 딸기맛’ 2종을 2980원에 개발했다.

초저가 상품에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저칼로리·고단백 제품군도 선보인다.

‘5K PRICE 맛있는 건? 면’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20~30% 낮춘 상품이다. 가격은 라면 4봉 2980원, 짬뽕과 짜장 4봉 3280원으로 일반 브랜드 유탕면보다도 최대 45% 저렴하게 판매한다.

단백질 함량을 높인 ‘5K PRICE 밸런스 크랩(3380원)’,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5K PRICE 노슈가 딸기잼(3980원)’, 당 함유량을 낮춘 ‘5K PRICE 저당 태양초 고추장(4780원)’ 등 건강 맞춤형 상품들도 모두 5000원 이하다.

‘5K PRICE’에만 있는 이색 상품과 새로운 조리법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도 출시한다. ‘5K PRICE 양파칩(2980원)’은 양파 함량이 97%에 달하는 원물 스낵으로 국내 대형마트에서 처음 판매되는 형태의 간식류 상품이다. 최근 원물을 그대로 담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개발했다. ‘5K PRICE 닭강정(4980원)’은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취식 가능한 급속 냉동 제품이다.

‘5K PRICE’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에 따른 통합 매입 체계 구축과 해외 우수 제조사 활용 덕분이다. 이마트는 “실제로 ‘5K PRICE’ 상품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에서 동시에 판매하면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었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K PRICE’ 상품의 약 25%는 글로벌 제조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이다. ‘5K PRICE 스페인 NFC 오렌지주스 100%(3980원)’는 오렌지 과육이 담긴 냉장 착즙주스로 세계적인 오렌지 산지인 스페인에서 매달 컨테이너 단위로 들여온다. ‘5K PRICE 천연펄프 3겹 화장지 30m*12롤(4480원)’과 ‘5K PRICE 휴대용 면도기 3중날 10입(2980원)’은 글로벌 유통 업체의 OEM 제조로 유명한 헝안그룹과 시루이社를 새롭게 발굴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였다.

이마트는 ‘5K PRICE’ 출시를 기념해 8월 14일부터 27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5K PRICE’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앱과 에브리데이 앱에서 경품 추첨을 진행해, 1등(5명) 고객에게는 24k 순금 1돈을, 2등(100명) 고객에게는 이마티콘 5000원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마트에서 ‘5K PRICE’ 상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다음날부터 13일간 사용 가능한 e머니 3000점을 지급한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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