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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충당금 여파 수익성 주춤·리테일 확대 순항…해외 부동산 관리 고삐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4 08:05

리스크 예상 자산군 2분기 추가 적립 회수 전략 다변화
자동차·헬스케어 금융 성장세 렌터카 금융지주계 1위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사진제공=하나캐피탈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사진제공=하나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가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올해 상반기 순익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점 영업 전략인 리테일 확대는 순항하고 있다. 하반기 해외 상업용 부동산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순익은 14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111억원 대비 86.5% 감소했다. 1분기 순익은 315억원이었으나 2분기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며 -165억원을 기록, 순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평가손실 반영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반영한 충당금 추가 적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리스크가 예상되는 자산군에 대해 선제적으로 손실을 인식하면서 수익성에는 일시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였다"라고 말했다.

보수적 충당금 관리…해외 상업용 부동산 회수 추진

자료 = 하나금융지주

자료 = 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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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은 2분기에 충당금 적립이 늘어나면서 순익이 감소했다.

1분기 순익은 315억원이었으나 2분기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며 -165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2분기 중 적립한 충당금은 101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610억원 보다 400여억원 늘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전략적 조치였다"라며 "향후에도 자산 건전성 유지와 수익성 간 균형 있는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국내 부동산PF 뿐 아니라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영향을 비속적으로 받고 있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은 코로나 시기 이후 공실이 많아지며 회수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은행 출신 임원이 오면서 해외 부동산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 했다"라며 "해외로 직접 가 추심을 계속 하는데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해외 부동산 관련 전담 조직을 올해 초 신설하고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전담팀에서 매각 가능성 검토, 자산가치 평가손실 발생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주요 수익권자 및 현지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여 회수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대응 조치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리테일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순항·리스크 관리 강화

하나캐피탈은 기업금융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리테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자동차 금융과 니치마켓인 의료기기등 헬스케어 금융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리테일 부문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렌터카 금융은 금융지주계 캐피탈사 중 1위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 비중 확대를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자동차금융과 헬스케어 금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중고차·신차 금융,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자산을 확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년 상반기 영업 자산은 2024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약 13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전담 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연체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회수 전략 다변화 및 채권관리 강화 등 후속조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위험 자산은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기업금융은 우량자산 위주로 제한적인 확장을 유지하는 대신, 리테일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의 균형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충당금 여파 수익성 주춤·리테일 확대 순항…해외 부동산 관리 고삐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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