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문경영인 투톱' 신영증권…금정호 신임 대표 선임, 황성엽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0 17:01

원종석 회장은 대표직 물러나, 이사회 의장 총괄 역할
보수적 경영 변화 여부 주목…홈플러스 사태 대응 촉각

신영증권의 황성엽 각자 대표이사(왼쪽), 금정호 각자 대표이사(오른쪽). / 사진제공= 신영증권

신영증권의 황성엽 각자 대표이사(왼쪽), 금정호 각자 대표이사(오른쪽). / 사진제공= 신영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영증권은 이로써 금정호 대표와 기존 황성엽닫기황성엽기사 모아보기 대표의 전문경영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가동된다.

오너 2세인 원종석 신영증권 회장은 20년의 대표이사 직을 마무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등기이사를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으로 총괄을 맡는다.

전문경영인 2인 사령탑 전환…'오너' 등기이사 유지

신영증권은 20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종석 사내이사 재선임, 금정호 신임 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포함한 안건을 가결했다.

주총 후 이사회를 거쳐 금 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황 사장은 WM(자산관리) 부문을, 신임 금 사장은 IB(기업금융) 부문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다.

금 신임 대표는 1966년생으로, 신일고, 연세대 경영학과,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를 받았다. 동양종합금융으로 첫 발을 떼고, 한국투자증권, 브릿지증권, 동부증권을 거쳐 신영증권에 합류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8년간 신영증권의 임원으로 기여를 인정받았다.

금 대표는 신영증권 IB 담당임원 상무, IB총괄 전무, IB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해, IB 부문 경력이 풍부하다. 2025년 3월부터 사장에 선임되면서 신임 대표 후보로 예상돼 왔다.

1971년 신영증권을 인수한 원국희 명예회장의 아들인 오너 2세 원종석 회장은 이번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이사회 의장 직을 유지한다.

오는 7월부터 금투업계의 책무구조도 시행을 앞두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겸직 시 견제와 균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 마련이 권고되고 있다.

원 회장은 1961년생으로, 중앙대를 졸업했고, 1988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임원을 거쳐 2005년부터 대표를 맡았다. 원 회장의 신영증권 지분은 2025년 3월 말 기준 8.14%로, 원 명예회장(10.42%) 다음으로 많다.

기존의 황성엽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일리노이주립대 재무학 석사를 받았다. 1987년에 신영증권에 입사해, 자산운용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 6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진제공= 신영증권

사진제공= 신영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안정 경영의 신영증권, 보수적 색채 지속 VS 변화 모색

신영증권은 증권업계에서 특유의 보수적 색채를 지닌 회사로 분류돼 왔는데 이를 유지할 지, 이번 변화를 계기로 보다 전향적으로 나아갈 지 관심사다.

신영증권 앞서 오너와 전문경영인 동행 체제에서 이번에 전문경영인 만으로 이뤄진 각자대표 체제가 됐다.

신영증권은 지난 1956년 설립돼 1971년에 현 경영진이 인수하고 5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은 2024년 4월1일~2025년 3월31일 사업연도 기준 별도 세전이익이 152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455억원,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182억원을 기록했다.

신탁, 패밀리오피스 등 고액자산가 대상 비즈니스는 신영증권의 그간 주요 수익 축이었다.

하지만, 주요 증권사들의 격전지인 IB 부문의 경우 자기자본 규모가 커질 수록 신규 사업 진출 영역도 넓어져 자본력 싸움이 짙다.

실제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받으려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2025년 3월 말 기준 신영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1조6628억원 규모다.

또, 신영증권은 최근 '홈플러스 사태' 관련한 리스크 요인도 불거져 이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 카드대금을 기초로 한 ABSTB(자산유동화 전단채) 발행 주관사이며, 관련 구조화상품의 리테일 판매사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oRWA 개선 ‘유일’···3등 못 벗어나는 국민은행 [2026 은행권 상반기 리그테이블] 2026년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의 자본효율성 경쟁에서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RoRWA(위험가중자산이익률)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라 RWA(위험가중자산)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을 이보다 빠르게 끌어올리며 RoRWA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선두였던 하나은행은 기업여신 확대와 중앙그룹 관련 충당금 부담이 겹치며 2위로 내려왔다.KB국민은행은 4대 은행 중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RoRWA는 2년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총자산보다 RWA 증가 속도를 낮춰 위험밀도를 개선했음에도, RWA 절대 규모가 가장 크고 비이자이익의 완충 역할까지 약해진 탓이다.우리은행은 그룹 CET1비율을 13%대로 끌어올리기 위 2 신학기號 수협은행, 비이자·건전성 관리 집중…키워드는 기업금융·WM [2026 은행권 하반기 경영전략]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의 무게중심을 외형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옮긴다.상반기 빠르게 늘린 자산과 기업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대출 확대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환·신탁·자산관리(WM) 등 비이자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규 자산을 계속 쌓기보다 기존 고객과의 거래 범위를 넓혀 수익성을 높이고, 자산 성장 과정에서 커진 건전성 부담도 함께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인수를 마친 Sh수협자산운용과의 시너지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로 떠오른 상태다.영업점 직원이 직접 제안한 상품과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혁신도 추진한다. 대형 시중은행과 규모로 경쟁하 3 김태한號 경남은행, 수수료익 48% 확대…4% 중기대출 추가성장 '과제'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BNK경남은행이 올해 2분기 대출자산을 두 자릿수로 확대했지만, 포용금융 성과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대출 잔액은 늘었으나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이 50% 넘게 급증하면서 기업여신의 성장축이 대기업으로 이동했고, 가계대출 역시 신용대출이 줄어든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이다.게다가 빠른 자산 성장의 이면에서 건전성 부담도 커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1.40%까지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전체 연체율도 악화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70%대로 떨어졌으며 보통주자본비율도 1년 전보다 1%p 넘게 하락했다.기업대출 증가분 절반 이상 대기업…중기 비중 3.6%p 하락경남은행의 6월 말 기업대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