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대신밸류리츠, IR큐더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다.
대신밸류리츠(대신밸류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프라임 오피스 기반 리츠다.
서울 CBD(중심업무지구) 핵심 입지에 위치한 ‘대신343’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직접 개발한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로, 그룹 계열사들과 최대 10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대율 100%를 확보, 7년 평균 약 6.35% 수준의 분기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 앞서 대신밸류리츠는 총 2024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대형 보험사, KB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AIM자산운용,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향후 대신밸류리츠는 ‘343강남’(강남역 사거리), ‘서린345’(광화문권역), ‘소봉빌딩’(청담동) 등 그룹의 우량 개발 자산을 순차적으로 편입해 자산을 확대하고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193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965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6월 12~1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같은 달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7월 중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회사로 참여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