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연 3.25%를 제공하는 고려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비대면)', 'GPS회전정기예금(비대면)'이다.
이 상품은 약정한 회전주기별(12개월) 이자율이 변동되는 정기예금상품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앱(GO BANK, SB톡톡플러스)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비거주 외국인 외 제한이 없으며 가입 시 신분증이나 OTP를 지참해야 한다. 가입기간은 24~60개월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부터다. 세후 이자는 복리 기준 27만9000원이다.
이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뱅뱅뱅 회전정기예금 ▲회전E-정기예금 ▲비대면 회전정기예금은 연 3.21%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을 통해 연 1000만원 예치 시 복리 기준 27만원의 세후 이자를 받아볼 수 있다.
먼저 뱅뱅뱅 회전정기예금은 일정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영업점 방문없이 회전되며, 뱅뱅뱅 상상인디지털뱅크 앱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 고객은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다. 개인고객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은 2년, 3년, 4년, 5년이다.
비대면 회전정기예금은 SB톡톡플러스 앱에서, 회전E-정기예금은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SB톡톡플러스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엔에이치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이 가장 높은 연 3.0%의 금리를 제공했다. 단리 기준 세후 이자는 25만4000원이다.
KB저축은행의 플러스회전식정기예금은 연 2.90%의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이 상품은 단리 기준 세후 24만5000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가입기간은 36개월로 매 회전주기(1년)마다 자동회전되는 회전정기예금이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BNK저축은행 '삼삼한정기예금(회전정기예금, 1년단위 변동금리)'은 연 2.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세후이자는 복리 기준 23만9900원이다.
신한저축은행 더드림정기예금도 연 2.80%의 금리를 지원한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이 3년,4년,5년인 회전식 정기예금이다. 회전주기(매1년)마다 자동회전되며, 회전 시기의 정기예금 고시금리애 연 0.1%p가 추가된다. 중도해지 시 회전주기 완료기간에 대한 약정이율이 적용된다.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5만4000원이다.
하나저축은행 비대면 세바퀴정기예금도 연 2.80%의 금리를 지원한다.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24만5000원이다.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IBK저축은행 '이어드림 회전정기예금'이 연 2.75%의 이자를 지원하며 뒤를 이었다. 단리 기준 세후 이자는 23만3000원이다. 별도 가입 대상 제한은 없다. 이 상품은 매 회전주기 기준 정기예금 12개월 고시금리와 회차별 우대금리가 적용돼 약정이율이 변동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