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9억3000만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64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순이익은 3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매출은 메디톡스의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국내에서 26%, 해외에서 12% 성장하며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보면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뉴럭스' 등 보툴리눔 톡신 제제 매출이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6% 성장했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이 생산량을 확대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 출하를 본격 시작한 만큼 뉴럭스의 해외 허가가 늘어날수록 매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지방 분해 주사제의 국내 허가 획득, 차세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선진 시장 진출 준비 등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