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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필리조선소 2분기 흑자 가능성 낮아도, 생산능력 2배 확대"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8 15:24 최종수정 : 2025-08-28 01:28

필리조선소 영업손실 19억...한화오션 영업외손실 6억
"필리 실적 변동성 매우 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올해 1분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6%, 388.8% 증가했다.

한화오션 28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2022년 이후 수주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고선가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 확대,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매출 인식 비중 축소 등 요인으로 이처럼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분 40%를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1165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14억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에 따라 한화오션으로 가져오는 영업외손실은 6억원 정도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2분기에도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라며 "다만 미국 관세 정책과 공정 지연 만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 실적 변동성은 매우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 정상화를 위해 공장별로 사람들을 파견하는 등 밀착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전망을 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조선소에서 현재 진행 중이 프로젝트는 7척 정도이며, 건조 중인 선박은 SRV와 NSMV(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 등이 있다. 설계 단계에 있는 컨테이너선도 있다.

한화오션은 연간 1척~1.5척인 필리조선소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능률을 향상한 후 생산 설비를 확장한다.

리노베이션(Renovation)에 대해선 "도크가 두 개 중 하나는 제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안벽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이 도크를 활용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 조달 방법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지원 법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걸 종합해 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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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 80%를 차지하는 상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56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1% 증가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일회성 이익 300억원이 반영됐다.

특수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30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2.04% 증가한 413억원을 기록했다.

해양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9억원, 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6.40%, 88.04% 감소했다. 카타르 NOC로부터 수주한 고정식 원유 생산설비(Fixed Platform) 현지 공사 마무리와 카델라(Cadeler)로부터 수주한 WTIV 1호기 인도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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