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 건전성 개선으로 적기시정조치 유예…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 권고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9 18:19 최종수정 : 2025-03-19 22:01

상상인 지난해 말 연체율 18%↑·NPL비율 27% 육박

▲저축은행 사옥 전경 /사진 제공 =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사옥 전경 /사진 제공 = 저축은행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금융위원회가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한 이후 자산건전성 등이 이미 개선됐기 때문이다. 다만,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제5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하고,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경영개선권고는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이뤄진 경영실태평가 이후에도 경영개선권고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단기간 내 자산건전성 등급 개선 여부 등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실제로 상상인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규제비율 8%를 초과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영향이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업권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상상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8.70%(잠정)였으며, NPL비율은 26.90%(잠정)로 드러났다. 업권 평균 연체율은 8.52%이며, NPL비율은 10.66%다.

다만, BIS비율과 유동성비율은 규제비율보다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지했다. BIS비율은 10.50%(잠정)로 규제비율보다 2%p 상회했다. 유동성비율도 규제비율인 100%보다 104.05%p 높은 204.05%p(잠정)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의 경영실태평가 결과(4등급)와 해당 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경영개선권고 부과 결정이 이뤄졌다.

이번 경영개선권고는 해당 저축은행이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부실자산의 처분, 자본금의 증액, 이익배당의 제한 등을 권고하는 것이다.

영업 관련 조치는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해당 저축은행은 조치 이행 기간인 6개월간 정상적인 영업이 이루어져 소비자에게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경영개선권고를 기 부과받은 라온·안국저축은행도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다.

경영개선권고 이행 기간 중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인정될 경우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영개선권고를 종료할 예정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경기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실적은 영업손실 규모가 매 분기 축소됐고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는 연간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며 "당사는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자산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자구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은 향후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유예됐다. 경영실태평가 이후 경·공매 및 상·매각 등을 통해 부실 PF대출을 정리하여 자산건전성 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상시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건전성이 악화돼 관리 필요성이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 신속하게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적기시정조치 여부는 취약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결과, 해당 저축은행이 제출하는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되므로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 조달 다변화로 3%대 금리 방어 [카드 조달 돋보기 (3)]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고금리 조달 물량 축소와 차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조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단기 조달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비용 부담을 낮췄고, 김치본드와 신디케이트론 등 외화조달을 확대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했다.7일 금융감 2 박대성 키움에프앤아이 대표, 후발주자 한계 극복…수익 다변화 추진 [2026 NPL 돋보기 ②] 지난해 부동산 PF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 호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점유율 경쟁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키움에프앤아이가 NPL 전업사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딛고 업계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설립 초기 수립한 단기·중장기 경영 목표를 잇달아 조기 달성하며 시장에 안착한 데 이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팬데믹 이후 NPL 확대 예상…선제 진출 승부수키움에프앤아이는 2020년 10월 키움 그룹의 NPL 전업사로 출범했다.출범 배경은 시장 구조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3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장기조달·만기 분산…금리 선제 대응 [캐피탈 조달 돋보기 (4)]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가 작년 장기 조달, 만기 분산으로 올해 금리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차입비중 축소, 조달 다변화 등으로 최적을 조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7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은 올해를 금리 인상기로 판단, 작년 말 선제적인 조달을 진행해 조달 금리 부담을 낮췄다.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